린가드 데뷔골 드디어 터졌다! 시그니처 'JL 세리머니'→상암벌 열광! 서울, 강원에 2-0 승리 '6위 점프' [상암 현장리뷰]
강원은 4-4-2로 맞섰다. 이상헌, 야고가 투톱에 서고 유민수와 양민혁이 측면 공격을 맡았다. 중원은 김강국, 김대우가 형성했다. 포백은=에 송준석, 김영빈, 강투지, 황문기가 배치됐다. 골문은 이광연이 지켰다.
서울이 다시 한번 밀어붙였다. 전반 7분 강상우가 중앙선 측면 부근에서 볼을 빼앗아 드리블 돌파했다. 아크서클 부근까지 침투해 강하게 슈팅했지만 골대 왼편을 살짝 벗어났다. 패스를 받지 못한 린가드는 아쉬워하며 '엄지 척'을 날렸다.
강원도 반격했다. 전반 11분 양민혁이 왼쪽 측면을 파고들어 크로스를 올렸다. 야고가 최준과 경합하며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대 위로 벗어났다.
강원이 서울의 수비 실수를 틈타 기습적인 슛을 때렸다. 전반 23분 서울의 스로인 상황에서 김강국이 볼을 빼앗아 이상헌에게 패스를 찔렀다. 이상헌이 박스 바깥에서 서울 수비수를 앞에 두고 오른발 슈팅했지만 볼은 골대 왼편으로 향했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서울이 골망을 흔들었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득점이 취소됐다. 전반 33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권완규와 이광연 골키퍼가 공중볼 다툼을 벌였다. 이어 볼이 뒤로 흐르자 박성훈이 논스톱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주심은 VAR 확인 권완규의 반칙을 선언했다.
서울이 다시 몰아붙였다. 1분 뒤 한승규가 문전에서 침착하게 볼을 잡아놓고 골문 왼편을 노리고 슈팅했지만 이광연 골키퍼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전반 추가시간 박스 안에서 린가드의 절묘한 원터치 패스를 받은 한승규가 수비수의 발에 걸려 넘어졌지만 VAR 확인 후 노반칙이 선언됐다. 전반은 0-0 득점 없이 종료됐다.
드디어 린가드의 K리그 데뷔골이 터졌다. 후반 9분 최준이 박스 안으로 돌파하는 과정에서 송준석이 유니폼을 잡아 넘어뜨렸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린가드가 골대 왼편으로 차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이광연 골키퍼가 방향을 읽었지만 구석으로 빠르게 꽂히는 슈팅을 막을 수 없었다. 린가드는 홈팬들을 향해 하트를 그린 뒤 J와 L을 의미하는 특유의 손 모양 세리머니를 펼쳤다. 동료들도 모두 몰려와 린가드를 안아주며 축하했다.
강원이 황문기의 중거리슈팅으로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다. 후반 19분 황문기가 먼거리에서 슛을 때렸지만 골대 바깥 왼편 그물을 출렁였다.
서울이 추가골 기회를 놓쳤다. 후반 28분 임상협이 동료의 로빙 패스를 받아 박스 안까지 돌파 후 왼발 슛을 때렸지만 이광연 골키퍼가 몸을 날려 쳐냈다.
몰아붙인 서울이 기어이 추가골을 뽑아냈다. 후반 29분 박스 안에서 한승규가 상대 수비를 벗겨내고 반대편으로 볼을 띄웠다. 이어 류재문이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린가드가 골망을 흔들었지만 반칙으로 득점이 무산됐다. 후반 37분 린가드가 박스 안에서 수비수를 벗겨낸 후 오른발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그전 상황의 반칙으로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후반 막판 서울의 새 외국인 선수 호날두가 나와 빠른 스피드와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줬다. 추가시간은 7분이 주어졌고 더 이상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경기는 서울의 2-0 승리로 종료됐다.
서울월드컵경기장=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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