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REVIEW] '툭! 돌리니 골망이 출렁!' 축신 강림→보야니치 결승골, 울산 대구 1-0 제압 '2연승 선두 탈환'

박대성 기자 2024. 6. 26.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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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야니치가 질주했고 방향만 '툭' 돌리니 골망이 흔들렸다.

울산은 26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9라운드에서 대구를 1-0으로 제압했다.

울산은 세트피스를 활용해 대구 골망을 한 차례 노렸다.

대구는 1골 뒤처진 상황에도 높은 지역에서 울산을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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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은 26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9라운드에서 대구를 1-0으로 제압했다. 제주 유나이티드전부터 2연승(6경기 무패)를 달리며 승점 38점을 확보해 김천상무(승점 36점)를 따돌리고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전반전 '축구의 신'이 강림한듯한 보야니치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망을 뒤흔들었고 선제골은 결승골이 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
▲ 울산은 26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9라운드에서 대구를 1-0으로 제압했다. 제주 유나이티드전부터 2연승(6경기 무패)를 달리며 승점 38점을 확보해 김천상무(승점 36점)를 따돌리고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전반전 '축구의 신'이 강림한듯한 보야니치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망을 뒤흔들었고 선제골은 결승골이 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
▲ 울산은 26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9라운드에서 대구를 1-0으로 제압했다. 제주 유나이티드전부터 2연승(6경기 무패)를 달리며 승점 38점을 확보해 김천상무(승점 36점)를 따돌리고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전반전 '축구의 신'이 강림한듯한 보야니치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망을 뒤흔들었고 선제골은 결승골이 됐다. 대구도 한 골 뒤진 상황에도 매섭게 몰아쳤는데 동점골을 넣진 못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울산, 박대성 기자] 보야니치가 질주했고 방향만 '툭' 돌리니 골망이 흔들렸다. 울산이 보야니치 결승골을 지켜내며 홈에서 기분 좋은 승점 3점을 챙겼다.

울산은 26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9라운드에서 대구를 1-0으로 제압했다. 제주 유나이티드전부터 2연승(6경기 무패)를 달리며 승점 38점을 확보해 김천상무(승점 36점)를 따돌리고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울산은 핵심 공격수 주민규를 중심으로 강윤구, 엄원상, 마테우스, 보야니치, 김민우가 허리에서 뛰며 화력을 지원했다. 포백 라인은 최강인, 이명재, 강민우, 김기희를 배치했고,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꼈다.

대구는 안창민, 세징야, 박용희가 공격진에 포진했다. 고재현, 황재원, 박세진, 장성원이 미드필더 라인에서 활동량을 더했다. 수비는 김진혁, 박진영, 고명석이었다. 대구 골문은 오승훈이 지켰다.

울산과 대구는 초반부터 팽팽하게 붙었다. 대구는 울산 원정 부담에도 꽤 빠른 공수 전환으로 카운터 어택을 시도했다. 황재원이 박스 근처에서 슈팅을 했지만 조현우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 울산은 26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9라운드에서 대구를 1-0으로 제압했다. 제주 유나이티드전부터 2연승(6경기 무패)를 달리며 승점 38점을 확보해 김천상무(승점 36점)를 따돌리고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전반전 '축구의 신'이 강림한듯한 보야니치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망을 뒤흔들었고 선제골은 결승골이 됐다. 대구도 한 골 뒤진 상황에도 매섭게 몰아쳤는데 동점골을 넣진 못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 울산은 26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9라운드에서 대구를 1-0으로 제압했다. 제주 유나이티드전부터 2연승(6경기 무패)를 달리며 승점 38점을 확보해 김천상무(승점 36점)를 따돌리고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전반전 '축구의 신'이 강림한듯한 보야니치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망을 뒤흔들었고 선제골은 결승골이 됐다. 대구도 한 골 뒤진 상황에도 매섭게 몰아쳤는데 동점골을 넣진 못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대구는 흐름을 살려 연이어 울산을 흔들었다. 베테랑 공격수 세징야가 허리에서 유려한 움직임으로 울산 수비 블럭을 벗겨냈고 슈팅을 시도했다. 대구의 흐름이 좋았지만 울산의 한 방이 매서웠다. 전반 38분 보야니치가 이명재의 전방 스루 패스를 받아 침투했다. 순식간에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만든 뒤 침착하게 마무리해 선제골을 쏘아 올렸다.

울산은 득점 뒤에 분위기를 탔다. 김민우가 측면에서 대구 수비를 흔들었고, 강윤구도 합작해 대구를 위협했다. 대구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를 꺼냈다. 박세민과 벨톨라를 투입해 공격과 허리에 변화를 줬다.

대구는 동점골에 총력을 다했다. 울산과 강하게 부딪히며 볼 점유율을 회복하려고 했다. 울산은 세트피스를 활용해 대구 골망을 한 차례 노렸다. 대구는 후반 7분 교체로 들어온 박세민이 방향만 돌리는 헤더로 울산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 울산은 26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9라운드에서 대구를 1-0으로 제압했다. 제주 유나이티드전부터 2연승(6경기 무패)를 달리며 승점 38점을 확보해 김천상무(승점 36점)를 따돌리고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전반전 '축구의 신'이 강림한듯한 보야니치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망을 뒤흔들었고 선제골은 결승골이 됐다. 대구도 한 골 뒤진 상황에도 매섭게 몰아쳤는데 동점골을 넣진 못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울산도 후반 11분 강윤구를 빼고 장시영을 넣어 그라운드에 변화를 줬다. 대구는 박스 안에서 고재현이 볼을 잡고 터닝 슈팅을 했지만 조현우 골키퍼 품에 안겼다. 후반 13분 교체로 들어온 장시영이 측면에서 볼을 받아 슈팅했는데 골망을 벗어나 아쉬움을 삼켰다.

울산 홍명보 감독은 마테우스, 최강민을 빼고 고승범과 윤일록을 투입했다. 측면에 영향력을 강화하고 대구를 더 흔들어 추가골을 넣으려는 계산이었다.

대구는 1골 뒤처진 상황에도 높은 지역에서 울산을 압박했다. '전방 압박이 가장 빠른 공격'이라는 철학을 이행하고 있었고 울산 후방 빌드업을 방해하고 볼을 끊어내 빠르게 역습으로 전환하려고 했다.

홍명보 감독은 켈빈과 임종은을 투입해 허리와 후방에 활력을 더했다. 빠른 공격 전개와 후반전 체력적인 부담에 양 팀 공수 간격이 벌어졌지만, 울산과 대구는 추가골, 동점골을 향해 뛰고 또 뛰었다.

▲ 울산은 26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9라운드에서 대구를 1-0으로 제압했다. 제주 유나이티드전부터 2연승(6경기 무패)를 달리며 승점 38점을 확보해 김천상무(승점 36점)를 따돌리고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전반전 '축구의 신'이 강림한듯한 보야니치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망을 뒤흔들었고 선제골은 결승골이 됐다. 대구도 한 골 뒤진 상황에도 매섭게 몰아쳤는데 동점골을 넣진 못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선제골 주인공 보야니치는 후반 33분에도 높은 집중력을 보였다. 넓은 시야로 울산 허리에서 좌우로 쭉쭉 찢는 정확한 패스를 윙어들에게 전달했다. 이어 고승범과 엄원상이 연달아 질주하며 대구 수비에 균열을 내려고 했다.

대구도 간헐적인 측면 공격으로 울산을 긴장하게 했다. 후반 39분 에드가가 타점 높은 헤더로 울산 골망을 조준했고 동료들이 연이어 쇄도했다. 대구는 후반 42분 전용준을 투입해 공격에 고삐를 당겼다. 양 팀은 후반 추가 시간까지 공방전을 했지만 추가골은 없었고, 경기는 울산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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