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20·30 보좌진 만나 “삼국지게임 즐겨…조조·유비 아닌 맹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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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7·23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삼국지'를 즐기고, 그중에서 비주류 캐릭터를 주로 사용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후보는 전날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 미래세대위원회와 오찬에서 자신의 '게임 취향'을 소개했다.
한 후보는 스타크래프트, 삼국지,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같은 게임을 즐긴다고 했다.
특히 삼국지 게임을 할 때는 '맹획' 캐릭터를 사용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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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후보는 전날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 미래세대위원회와 오찬에서 자신의 ‘게임 취향’을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주로 20·30대로 구성된 6급 이하 보좌진이었다.
한 후보는 스타크래프트, 삼국지,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같은 게임을 즐긴다고 했다. 기지를 짓고 병력을 지휘해 적과 대결하면서 영토를 확장하는 게임이다.
특히 삼국지 게임을 할 때는 ‘맹획’ 캐릭터를 사용한다고 말했다. 맹획은 남만(중국이 ‘남쪽의 오랑캐’라고 부르던 곳)을 다스리다가 원정군을 이끈 제갈량에게 7번 붙잡히고 7번 풀려난 뒤 복종했다는 ‘칠종칠금’(七縱七擒) 이야기의 주인공이다.
조조, 손권, 유비처럼 넓은 영토와 장수를 거느린 ‘기득권’ 군주가 아닌 비주류 캐릭터를 통해 ‘천하통일’을 이뤄내는 것을 즐긴다는 의미다.
한 후보의 이같은 말은 여의도 정치에서 아직 ‘변방’에 머무르는 자신이 당 주류인 친윤(친윤석열) 그룹의 견제를 뚫고 당권을 쥐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도 보인다.
한편 한 후보는 지난 23일 “총선 패배의 경험을 변화와 승리, 정권 재창출의 토양으로 삼겠다”며 차기 국민의힘 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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