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터졌다' 린가드, K리그 데뷔골 폭발...피리 아닌 특유의 세리모니

26일 강원FC와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뜨린 뒤 세리모니를 하는 FC서울 제시 린가드

(MHN스포츠 상암, 금윤호 기자) 제시 린가드의 득점포가 드디어 터졌다.

FC서울은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강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19라운드를 맞이했다.

이날 서울의 주장 완장은 부상으로 빠진 기성용을 대신해 제시 린가드가 찼다. 그리고 선발 출전한 린가드는 김기동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전반전 동안 재치 있는 패스와 템포 조절을 통해 서울 공격을 이끈 린가드는 후반에도 눈에 띄는 경기력을 보여줬고 드디어 골을 터뜨렸다.

린가드는 후반 8분 최준이 페널티킥을 얻어내자 키커로 나섰고, 침착하게 오른발슛으로 골망을 흔들면서 선제골을 터뜨렸다.

올 시즌을 앞두고 서울에 입단하며 많은 주목을 받은 린가드는 교체 출전을 통해 K리그 적응에 나섰고, 10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K리그1 데뷔골을 기록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MHN스포츠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