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전대 준비 체제로…'이재명 칭송' 경쟁에 내부 비판도
[뉴스리뷰]
[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차기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 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했습니다.
며칠 전 사퇴한 이재명 전 대표의 연임이 확실시되는데요.
최고위원 도전자들 사이에선 '이재명 칭송' 경쟁까지 벌어지자 친명계 내부에서도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이다현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8월 전당대회를 위한 전대준비위원회와 선거관리위원회를 꾸렸습니다.
전국당원대회준비위원회 위원장은 이춘석 의원이, 부위원장은 위성곤·이수진 의원이 맡았습니다.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개호 의원이 위원장을 맡았습니다.
<한민수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전국당원대회를 준비하는 데 있어서 능력을 잘 발휘해주실 걸로 알고 있고요. 중앙당 선관위는 공정한 선거 관리하는 데 적임자라는 판단을 지도부에서 한 걸로…."
얼마 전 당 대표 직을 내려놓은 이재명 전 대표는 후보 등록이 진행되는 7월 초 연임 도전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 전 대표의 연임이 확실시되는 만큼, 도전자가 눈에 띄지 않는 상황.
입후보자가 1명일 경우 선출 방식은 앞으로 전준위에서 결정합니다.
최고위원 후보들도 속속 나타나고 있습니다.
앞서 강선우, 김병주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고 김민석·전현희·민형배·한준호 의원도 후보군으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고위원 도전자들이 '친명 마케팅'을 넘어 '이재명 칭송' 경쟁까지 벌이자 친명계 내부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정성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자기 자신의 비전과 가치를 제시를 해야지 이 대표와 가깝다, 이 대표와 함께 지방선거 대선 승리하겠다, 이런 얘기만 해갖고는 부족한 것 아니겠습니까?"
이 전 대표의 단독 출마 가능성이 커지는 데다, 최고위원도 친명 일색으로 선출될 거란 관측 속에서 내부에선 흥행 '실패' 우려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이다현입니다. (ok@yna.co.kr)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당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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