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원희룡 “한동훈도 이재명 못 잡아넣은 책임 져야”
이현재 2024. 6. 26.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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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전당대회 경쟁자인 한동훈 후보에 대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잡아넣지 못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원 후보는 오늘(26일) 채널A '뉴스A'에 출연해 "(한 후보가 법무부 장관 당시) 이재명 체포 동의안을 재청구까지 하면서 국회에 와서 역설하지 않았냐"며 "법무부의 일반적인 검찰 지휘와 지금 검찰총장이 한 후보의 인사 추천으로 임명됐다고 알려져 있는데 책임은 같이 져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원 후보는 어제(25일) 경북 구미에서 당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대통령을 뽑은 지 2년이나 됐는데 아직도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감옥에) 처넣지 못해 답답해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원 후보는 민주당과 어떻게 맞설 것인지에 대해서는 "이재명 어버이당 대표가 자신의 사법심판을 피하기 위해 특검이니 온갖 입법 폭주를 해서 탄핵으로 몰고 가려는 그 각본에 단호히 맞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어제 발언에 대해 민주당이 반발한 것에 대해서는 "당원들과 얘기하다보니 표현이 거칠었던 점은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습니다.
이현재 기자 guswo1321@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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