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은행권 해외점포 순이익 34%↑… 中·베트남서 급증, 美선 ‘마이너스’

안승진 2024. 6. 26.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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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이 운영하는 해외점포의 순이익이 지난해 들어 전년 대비 34%가량 늘어났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은행 해외점포의 당기순이익은 13억3000만달러(약 1조8400억원)로 전년(9억9100만달러) 대비 3억4000만달러(34.3%) 늘었다.

국내은행 해외점포의 총자산은 작년 말 기준 2101억9000만달러로 전년 말(2031억4000만달러)보다 70억5000만달러(3.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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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이 운영하는 해외점포의 순이익이 지난해 들어 전년 대비 34%가량 늘어났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은행 해외점포의 당기순이익은 13억3000만달러(약 1조8400억원)로 전년(9억9100만달러) 대비 3억4000만달러(34.3%) 늘었다.
서울 시내에 설치된 각 은행 현금자동지급기. 연합뉴스
금감원은 금리 상승 등에 따라 이자이익이 증가한 데다가 부실채권 매각 등 비경상적 요인으로 비이자이익까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해외점포의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63%로 전년(0.49%) 대비 0.14%포인트 상승했다.

국가별로는 중국(1억2500만달러)과 베트남(6500만달러) 등에서 순이익이 크게 늘었고, 미국(-1억5600만달러)과 캄보디아(-1억5200만달러) 등에서는 감소했다.

국내은행 해외점포의 총자산은 작년 말 기준 2101억9000만달러로 전년 말(2031억4000만달러)보다 70억5000만달러(3.5%) 증가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74%로 전년 말(1.51%) 대비 0.23%포인트 올랐다.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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