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무쌍 용수정’ 서준영, ‘재벌집 막내손자’ 정체 밝히나?

손봉석 기자 2024. 6. 2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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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화면 캡처



서준영이 친할머니인 마성 그룹 회장 김용림의 집으로 찾아갔다.

지난 25일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용감무쌍 용수정’(극본 최연걸/연출 이민수 김미숙)에서는 용수정(엄현경 분)이 여의주(서준영 분)의 엄마 이영애(양정아 분)의 다리를 붙잡고 이사를 만류했다. 이어 용장원(박철민 분)이 나타나 여의주의 여행 가방을 들고 게스트 하우스로 들어가 버렸다.

여의주 방에 찾아온 용수정은 “그렇게 입 다물고 있을 시간에 공격해. 공격이 최선의 방어인 것 모르냐”며 다그쳤고, 여의주는 “백수! 불 끄고 가!”라며 밀어냈다. 하지만 용수정이 떠난 뒤 여의주는 “누가 그걸 모르냐...아무래도 열세니까 문제지...”라고 읊조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마성 그룹 부회장의 본처 민경화(이승연 분)가 용장원의 게스트 하우스에 이영애가 살아 있는 것을 알아채 긴장감을 높였다. 민경화의 사주를 받은 장명철(공정환 분)은 여의주를 회유하기 위해 다시 찾았다.

여의주는 “대체 언제까지 이럴 건데, 할 말 없다고 했지!”라며 적대했다. 장명철은 “선거에 러닝메이트라는 게 있는 것 알지? 만일 내가 자네의 러닝메이트가 되어주면...”이라며 제안을 건넸다. 하지만 여의주는 “한 번만 더 귀찮게 하면 바로 회장님께 찾아가서 당신이 한 뻘소리 다 고해바칠 테니까, 그렇게 알아”라고 분개하며 자리를 떠났다. 여의주의 뒷모습을 바라보던 장명철은 “주성필 지분 이영애가 상속하고 내가 저 자식이랑 손잡으면 딱인데 말이야...”라며 입맛을 다셔 긴장감을 높였다. 이후 여의주는 다급히 엄마 이영애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물었고 안심이 된 여의주는 “내가...왜 이렇게 살아야 해...”라고 한숨을 쉬었다.

용수정의 말을 곱씹던 여의주는 용수정과 용장철이 뒤엉켜 엉망이 된 마성 그룹 회장 김용림의 집에 당도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과연 여의주가 ‘사라진 둘째 손자’라는 것을 밝힐지 흥미를 더했다.

티앤아이컬쳐스 소속 배우 서준영이 엄마를 위해 결단을 내린 효자 여의주로 열연 중인 일일드라마 ‘용감무쌍 용수정’은 매주 평일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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