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안전단체총연합회, ‘리튬 1차전지공장 화재 희생자’ 애도
신용승 기자 2024. 6. 26. 20:19
외국인 노동자 보호·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성명서 발표
[마이데일리 = 신용승 기자] 한국보건안전단체총연합회는 26일 경기도 화성시 리튬 1차전지 제조공장 화재 희생자를 애도하고, 외국인 노동자 보호 및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 성명서에서 한보총은 리튬이 화재와 폭발에 취약함에도 불구하고 국가적 차원에서 대비책 마련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대형 참사를 유발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또 화재가 발생한 화성공장은 3개월 전 소방서에서 급격한 연소로 인명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해 사전에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사고임에도 대형 화재가 발생한 인재라고 덧붙였다.
특히 한보총은 이번에 희생된 작업자의 대부분이 외국인 노동자여서 언어소통과 안전교육이 충분히 되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의 부족한 인력을 보충하기 위해 외국인 노동자 유입이 증가하고 있어 작년 기준 외국인 노동자 사고사망이 전체 사고사망의 10.5%를 차지하는 등 심각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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