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子그리 입대에 ‘덤덤’..“머리 깎을 때 따라갈 것, 울지 않아” (그리구라)

박하영 2024. 6. 26. 20: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구라가 아들 그리 입대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26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는 '이런 말씀 드리면 그렇지만..[김구라쇼 EP.1]'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그런가 하면, 김구라는 "동현이 머리 깎을 때 내가 가야지"라며 아들 그리의 입대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제작진은 "'그리 군대 가면 아버지 울겠다'는 댓글이 엄청 많다"고 물었고, 김구라는 "그건 아니다. 저는 그렇지 않다. 울어야 정상인 게 아니다"라고 덤덤하게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박하영 기자] 김구라가 아들 그리 입대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26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는 ‘이런 말씀 드리면 그렇지만..[김구라쇼 EP.1]’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연예계 활동 31년 차' 김구라는 “몇 년 정도 연예계에서 활동할 수 있겠구나 생각해 보신 적 있냐”라는 물음에 “제 생각인데 50대 연예인들한테는 크게 기대치가 없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김구라는 “우리가 50대 가장한테 집안에서 큰 기대를 하냐. 50대 가장한테는 ‘그냥 여태까지 해왔던 일을 잘 하겠거니’ 하는 그 안정감을 기대한다. 50대 가장한테 ‘우와 여보! 당신이 새로운 걸 해? 아빠 너무 기대돼요. 대박이다’ 이렇게 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김구라는 ‘은퇴’에 대해서 “나도 어느 정도 은퇴 시점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제 주변에 박명수 씨는 무대에서 쓰러져서 죽는 게 꿈이다. 얼마 전에 ‘사당귀’에 나와가지고 ‘나는 방송에서 일이 없으면 민속촌에서 각설이라도 하겠다’ 뭐 이런 얘기를 했다고 하는데 이쪽 대부분의 분위기는 여러분과 비슷하다”라며 “노후자금 떄문에 혹은 일이 없으면 너무 무료하니까 ‘나는 120세까지 일해야 돼’ 이런 분들이 많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는 일단 그래도한 60세까지는 최선을 다해서 제 경쟁력을 가지고 유지를 해보고”라며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그런가 하면, 김구라는 “동현이 머리 깎을 때 내가 가야지”라며 아들 그리의 입대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제작진은 “‘그리 군대 가면 아버지 울겠다’는 댓글이 엄청 많다”고 물었고, 김구라는 “그건 아니다. 저는 그렇지 않다. 울어야 정상인 게 아니다”라고 덤덤하게 말했다.

이어 “일단은 안 우는 사람은 홀대받는다. ‘감정이 메말랐다는 둥’”이라며 “근데 또 다른 쪽에 마음이 움직이는 게 있다. 그래서 어쨌든 본인이 지원해서 가고, 또 가야 되는 거고 간다는데 저는 뭐 그런 거 없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그리는 오는 7월 해병대 입대를 앞두고 있다.

/mint1023/@osen.co.kr

[사진] ‘그리구라’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