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스, 삼성전 6이닝 무실점 호투..다승 단독선두 등극은 실패

[잠실=뉴스엔 안형준 기자]

엔스가 호투했다.

LG 트윈스 엔스는 6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호투했다.

이날 선발등판한 엔스는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엔스는 시즌 9번째이자 최근 6경기 4번째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엔스는 1회 선두타자 김헌곤을 내야 뜬공으로 막아내며 경기를 시작했다. 이재현을 파울플라이로 돌려세운 엔스는 구자욱을 땅볼로 막아내 삼자범퇴를 달성했다.

2회에는 맥키넌을 직선타, 박병호와 김영웅을 삼진으로 막아냈다. 3회에는 강민호를 땅볼, 이성규와 전병우를 삼진으로 막아내 3이닝을 퍼펙트로 지켰다.

엔스는 4회 선두타자 김헌곤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이재현을 삼진처리했지만 김헌곤에게 도루를 허용해 1사 2루 위기에 몰린 엔스는 구자욱을 삼진으로 막아내 한숨을 돌렸다. 맥키넌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박병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워 실점하지 않았다.

5회에는 김영웅을 땅볼처리한 뒤 강민호와 이성규에게 연속안타를 허용해 1,2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전병우를 뜬공처리했고 김헌곤까지 뜬공으로 막아내 실점하지 않았다.

6회에는 이재현을 삼진, 구자욱을 직선타, 맥키넌을 삼진으로 막아내 삼자범퇴를 달성했다.

6이닝 동안 98구를 던진 엔스는 3피안타 1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엔스는 0-0으로 팽팽히 맞선 7회 마운드를 내려왔고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다승 공동 선두(8승)인 엔스는 다승 단독 1위 등극에 실패했다.(사진=엔스/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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