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스타' 허웅, 두번 임신한 前여친 고소 "공갈미수-협박-스토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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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계 최고 스타이자 허재의 아들로 유명한 허웅(30)이 전 여자친구를 고소했다.
허웅의 법률대리인 측은 26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전 여자친구 A씨에 대한 고소장을 냈다고 밝혔다.
특히 허웅 측은 "3년 가까운 연애 기간 동안 A씨는 두 번의 임신을 하게 됐고 중절술을 받았다"며 "그 과정에서 전 여자친구 측에서 3억원을 요구하고 사생활을 언론에 폭로하겠다는 협박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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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농구계 최고 스타이자 허재의 아들로 유명한 허웅(30)이 전 여자친구를 고소했다.
허웅의 법률대리인 측은 26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전 여자친구 A씨에 대한 고소장을 냈다고 밝혔다.
허웅 측은 "허웅은 전 여자친구인 A씨와 2018년 말경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되었고 연인관계로 발전했다"며 "연애 초반에는 서로 사이가 좋았지만 A씨의 일탈행위, 성격 차이, 양가 부모님의 반대 등으로 수차례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다가 2021년 12월경 연인관계를 최종적으로 끝내게 됐다"고 했다.
특히 허웅 측은 "3년 가까운 연애 기간 동안 A씨는 두 번의 임신을 하게 됐고 중절술을 받았다"며 "그 과정에서 전 여자친구 측에서 3억원을 요구하고 사생활을 언론에 폭로하겠다는 협박도 했다"고 밝혔다.
또한 허웅의 주거지를 무단으로 침입한 것은 물론 전 여자친구가 마약을 했다고 주장했다.
허웅 역시 SNS를 통해 "전 여자친구와 결별한 이후 3년간 지속적인 금전 요구 및 협박에 시달렸다"며 "오랜 시간 고통받았고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법적 책임을 묻고자 이러한 결정을 하게 됐다. 사법 절차를 통해 가해자들이 처벌받을 수 있도록 경찰 조사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구 대통령' 허재의 큰아들인 허웅은 현재 부산 KCC 이지스 소속이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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