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 타자 된 오타니…홈런·타점 두 배

조현선 2024. 6. 26.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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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LA 다저스의 오타니, 오늘도 홈런을 때려냈습니다.

리그 홈런 선두를 달리고 있는데요,

최근 1번 타자로 타순을 바꾼 뒤 타격의 정밀함과 파괴력이 배가 됐습니다.

조현선 기자입니다.

[기자]
1회초 선두 타자로 등장한 오타니 쇼헤이. 

느린 커브를 그대로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깁니다. 

올시즌 24번째 홈런, 내셔널리그 홈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냅니다. 

[방송 중계]
"정말 느린 커브였는데 타이밍을 제대로 맞췄습니다. 1번(타자)부터 무서우면 어떡하나요."

오타니는 지난 18일 부상 당한 무키 베츠를 대신해 1번으로 타순을 바꾼 뒤, 폭발적인 타격감을 뽐내고 있습니다.

더 적극적이고 끈질긴 1번 타자로 변신하면서 4할을 넘는 맹타에, 홈런과 타점 생산이 2배 이상 늘었습니다.

오타니는 오늘 홈런으로 9경기 연속 타점을기록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69년 만에 나온 다저스 구단 최다 연속경기 타점 타이기록입니다.

오타니는 3-3으로 팽팽하던 4회초, 우전 적시타를 때려내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습니다. 

이 타점이 오늘의 결승점이었습니다. 

무서운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는 오타니는, 홈런은 물론 타율과 장타율에서도 내셔널리그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아메리칸리그의 홈런 선두는 뉴욕 양키스의 거포 애런 저지입니다. 

오타니가 무서운 속도로 격차를 줄여나가는 가운데, 저지는 오늘 만루홈런으로 시즌 29번째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채널A뉴스 조현선입니다.

영상편집 방성재

조현선 기자 chs0721@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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