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포통장' 동업자 감금·갈취한 조폭, 구속 기소

사진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대포통장을 함께 유통하던 피해자들을 감금하고 금품을 갈취한 폭력조직원들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전주지방검찰청 남원지청은 같은 폭력 조직에 소속된 38살 남성 등 4명을 폭력행위등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해 기소했습니다.

이들은 '피해자들로 인해 손해를 봤다'는 이유로 함께 대포통장을 유통하던 20대 피해자 2명을 여관이나 찜질방 등에 감금하고 협박해 명품 가방과 외제차 등을 갈취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검찰은 이같은 20~30대 젊은 조폭을 'MZ 조폭'으로 명명하며, 대포통장 유통이나 온라인 도박과 같은 불법 사업에 뛰어들고 있는 만큼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