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부산 앞바다서 대한해협해전 전승 기념 행사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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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발발 직후 백두산함이 북한 무장 수송선을 격침한 대한해협해전 74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부산 앞바다에서 열렸다.
해군작전사령부는 26일 부산 인근 해상과 민주공원에서 '제74주년 대한해협해전 전승기념일' 행사를 열었다.
대한해협해전은 6·25 전쟁 발발 직후인 1950년 6월 26일 새벽 대한민국 해군 최초 전투함인 백두산함(PC-701)이 무장병력 600여 명을 태우고 후방으로 침투하던 북한 무장 수송선을 부산 앞바다에서 격침한 전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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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 장병과 유가족 등 참석해 헌화, 참배
6·25 전쟁 발발 직후 백두산함이 북한 무장 수송선을 격침한 대한해협해전 74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부산 앞바다에서 열렸다.
해군작전사령부는 26일 부산 인근 해상과 민주공원에서 '제74주년 대한해협해전 전승기념일' 행사를 열었다.
대한해협해전은 6·25 전쟁 발발 직후인 1950년 6월 26일 새벽 대한민국 해군 최초 전투함인 백두산함(PC-701)이 무장병력 600여 명을 태우고 후방으로 침투하던 북한 무장 수송선을 부산 앞바다에서 격침한 전투다.
이날 행사에는 백두산함 승조원 황상영 옹과 최도기 옹을 비롯한 생존 장병과 유가족, 해군 지휘관과 장병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민주공원을 방문해 대한해협해전 전승기념비에 참배하고 대한해협해전가를 불렀다. 또 최영함(DDH-Ⅱ)에 올라 해전이 벌어진 부산 인근 해상에서 헌화하며 전사자들을 추모했다.
최성혁 해군작전사령관은 "74년 전 이날 대한민국 해군 최초의 전투함이었던 백두산함이 북한의 무장수송함을 부산 앞바다에서 격침시키는 전과를 올렸다"며 "적이 또다시 도발해온다면 끝까지 격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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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김혜민 기자 mi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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