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동거인 "오해와 비난, 알고 있다…얘기 나눌 때가 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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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이 처음으로 언론과의 인터뷰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여성조선 7월호에 따르면 김 이사장은 지난 4월 여성조선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 이사장은 인터뷰에서 본인을 향한 오해와 비난의 시선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지금은 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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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이 처음으로 언론과의 인터뷰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여성조선 7월호에 따르면 김 이사장은 지난 4월 여성조선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만 인터뷰 당시 최 회장의 이혼 소송 2심 마지막 변론을 앞두고 있어 인터뷰 게재를 항소심 판결 이후로 미뤘다는 설명이다.
김 이사장은 인터뷰에서 본인을 향한 오해와 비난의 시선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지금은 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는 설명이다. 또 언젠가는 궁금한 모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때가 올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뷰에서 노화를 주제로 한 포도뮤지엄의 세 번째 기획전 '어쩌면 아름다운 날들'에 대해 소개했다.
전시에는 2010년 최 회장과의 사이에서 낳은 딸이 어린이용 도슨트를 직접 녹음하는 등 김 이사장의 개인적인 스토리가 곳곳에 담겨 있다고 한다.
김 이사장은 "여름 방학에 재단의 장학생과 함께 베를린에 간다. 다루는 주제는 전시와 똑같다"며 "덜 미워하고 덜 분노하고 그렇게 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여러 도구를 통해서 하고 싶다"고 말했다.
여성조선 측에 따르면 김 이사장은 현재 재단 장학생과의 해외 일정도 차질 없이 진행 예정이고, 미술관 관련 업무도 평소대로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한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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