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선수들 Wi-Fi 차단, 산악 구보 실시" 왜? 진짜 이유가 있었다... 목표는 金 5개-종합 15위 [파리올림픽 D-30]
태극마크의 무게는 무겁다. 그동안 오로지 올림픽 무대만 바라보고 뛴 선수들. 이제 진짜 올림픽 개막이 딱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2024 파리올림픽에서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목표는 무엇일까. 일단 금메달은 5개, 종합 순위는 15위다. 그리고 선수들은 훈련에만 집중하고 있었다.
대한체육회는 26일 충북 진천의 국가대표선수촌에서 파리올림픽 D-30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장재근 선수촌장, 정강선 선수단장을 비롯해 황선우(수영)와 김제덕(양궁), 서승재(배드민턴), 김한솔(체조), 박태준(태권도), 임종훈(탁구), 김하윤(유도), 박혜정(역도) 등 각 종목을 대표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참석해 각오를 전했다.
이 회장은 "그동안 맞춤형으로 상대 경쟁국 선수들의 전력과 우리의 훈련 방법, 건강 이슈 등을 잘 챙겼다. 파리의 날씨가 매우 덥다. 음식과 치안 등 여러 문제가 있다. 전반적으로 선수촌에서 이런 문제를 잘 관리해 왔다. 마지막 한 달 잘 정리하고, 생각했던 대로 된다면 그 이상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이야기했다. 결국 금메달 5개-종합 순위 15위는 최소 목표 설정인 셈이다. 한국은 도쿄 올림픽에서 금 6개, 은 4개, 동 10개로 종합 16위에 오른 바 있다.
장재근 선수촌장은 "처음부터 준비한 목표는 변하지 않는다. 선수들과 주말까지 함께 뒹굴고 호흡했다. 지도자들과 함께 고민하고 회의하면서 느끼는 건 상승세를 굉장히 타고 있다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메달을 딸 수 있다고 표현하는 건 거의 확정적이거나 가능성이 높은 것"이라면서 "그 외 몇몇 종목에서 희망이 보이고 있다. 또 그날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게 스포츠다. 스포츠라는 건 결과가 끝나야 나오는 것이다. 종목별로 상승세를 많이 타고 있다. 바닥을 치고 올라오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올해부터 새벽 운동(월화목금 실시)을 의무 사항으로 했다. 2주에 한 번씩 산악 구보도 한다. 다만 말이 구보지, 종목별로 뛰는 선수들이 있는가 하면 걸으면서 하는 선수도 있다. 사실 선수촌에 입소한 선수들 전체가 모일 기회가 없다. 이 동네에 누가 사는지, 어떤 동네인지 알기 위해 모이는 것이다. 와이파이도 그 시간대에 차단하긴 하지만, 사실 자신의 스마트폰(데이터 이용)을 쓸 수 있으니까 큰 문제는 없다. 선수와 지도자분들 모두 잘 적응하며 시행하고 있다. 이 규칙은 계속 시행하려 한다. 왜냐하면 여기는 놀러 오는 곳이 아니라, 우리 선수들이 끊임없이 도전하고 훈련하는 곳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선수들은 종목별 훈련장에서 이날도 연신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한편 대한민국 선수단은 7월 8일 결단식을 개최한다. 선발대는 7월 11일, 펜싱과 탁구, 복싱 등으로 구성된 본진은 7월 20일에 각각 파리로 출발한다. 대한체육회는 파리 인근 퐁텐블로에 위치한 프랑스 군사시설인 국가방위스포츠센터(CNSD)에 '팀 코리아 파리 플랫폼'으로 불리는 훈련 시설 및 급식 지원 센터 등을 개설했다.
진천=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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