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목동] 송한복 수석코치 “어려움 이겨내고 분위기 반전시키면 올라설 수 있어”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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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분위기만 빠르게 반전시킨다면 충분히 중위권으로 올라갈 수 있다."
훈련 과정에서 감독님이 어떤 부분을 강조하셨는지 묻자 송 수석코치는 "선수들에게 오히려 더 편하게 대해주셨다. 전술적인 부분보다 선수들 한 명 한 명에게 '상심하지 말고, 분명히 좋아질 거라는 생각으로 경기에 나섰으면 한다'는 긍정의 메시지를 전달하셨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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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목동] 강동훈 기자 = “분명히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분위기만 빠르게 반전시킨다면 충분히 중위권으로 올라갈 수 있다.”
송한복 안산그리너스 수석코치는 26일 오후 7시 30분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서울이랜드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19라운드 원정경기를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비록 지금은 최하위 13위(승점 13)에 머물고 있지만, 송 수석코치는 계속해서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반전할 수 있을 거라고 강조한 것이다.
송 수석코치는 “감독님께서 팀을 위해서, 또 팬분들을 위해서 많은 고생을 하고 계신다. 다만 결과가 따라오지 않아서 힘든 상황”이라며 “그래도 팬분들이 늘어나고 있고, 또 많은 응원을 보내주시고 있다. 선수들도 (어려운 상황 속에서) 감독님의 축구를 따라가고 싶어 한다.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감독님이 사실 기로에 서 계신 것 같다. 쉽게 접근하면 패배하지 않고 버티면서 이길 수 있는 경기를 할 수 있지만, 지금처럼 팬분들에게도 즐거움과 감동을 줄 수 있는 경기를 또 포기하시지 못하신다”며 “감독님께서도 어느 시점에는 분명히 선택을 하시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훈련 과정에서 감독님이 어떤 부분을 강조하셨는지 묻자 송 수석코치는 “선수들에게 오히려 더 편하게 대해주셨다. 전술적인 부분보다 선수들 한 명 한 명에게 ‘상심하지 말고, 분명히 좋아질 거라는 생각으로 경기에 나섰으면 한다’는 긍정의 메시지를 전달하셨다”고 답했다.
안산은 비록 최하위에 머물고 있지만, 언제든지 연승을 달리면 중위권까지 올라설 수 있다. 송 수석코치는 “사실 골이 안 터졌다 뿐이지 선수들이 경기에 임하는 자세라든지 플레이는 만족하고 있다. 분명히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감독님께서 선수들이 지칠까 봐 걱정하시는데, 다행히 선수들이 지치지 않고 최선을 다해주고 있다. 승리를 통해 분위기만 빠르게 반전시킨다면 충분히 중위권으로 올라가서 순위 싸움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서울이랜드는 이날 ‘에이스’ 브루노 실바(브라질)가 결장한다. 송 수석코치는 “감독님께서는 사실 상대가 누가 나오든, 안 나오든 크게 신경 쓰시지 않는다. 저희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더 강조하신다. 저희 방식대로 경기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날 안산은 3-4-3 대형으로 나선다. 최전방에 김범수와 노경호, 김응열이 포진한다. 이택근과 박준배, 이지승, 이준희가 중원을 꾸린다. 김정호와 최한솔, 고태규가 스리백을 구성한다. 골키퍼 장갑은 이준희가 낀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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