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live] ‘5연승 마감+감독 퇴장’ 정경호 코치, “김천전 패배를 통해 교훈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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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연승을 이어가지 못한 아쉬움이 컸지만, 강원은 그 패배를 통해 교훈을 얻으며 반등을 노리고 있었다.
윤정환 감독의 퇴장 징계로 인해 대신 사전 기자회견에 나선 정경호 코치는 "김천전에서의 안일함이 우리에게는 큰 독이 됐다. 6연승을 이어가지 못한 아쉬움보다 이 경험을 통해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다시 시작하는 에너지와 위닝 멘탈리티 가지고 가면 서울 원정에서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윤정환 감독님과 나눴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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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문지혜(상암)]
6연승을 이어가지 못한 아쉬움이 컸지만, 강원은 그 패배를 통해 교훈을 얻으며 반등을 노리고 있었다.
FC서울과 강원FC는 26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19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서울이 승점 21점(5승 6무 7패)으로 7위, 강원은 승점 31점(9승 4무 5패)으로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윤정환 감독의 퇴장 징계로 인해 대신 사전 기자회견에 나선 정경호 코치는 “김천전에서의 안일함이 우리에게는 큰 독이 됐다. 6연승을 이어가지 못한 아쉬움보다 이 경험을 통해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다시 시작하는 에너지와 위닝 멘탈리티 가지고 가면 서울 원정에서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윤정환 감독님과 나눴다”며 소감을 밝혔다.
상반된 상황의 두 팀이다. 서울은 홈 5연패 후 2연승을 이어가고 있고, 강원은 5연승 후 2연패를 기록하며 분위기를 살리지 못했다. 특히 강원은 이날 맞대결을 펼치는 서울에 코리아컵 16강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배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김천과의 경기에서는 윤정환 감독이 판정에 대한 항의를 하다 퇴장 당했다. 이에 이날 경기에서는 벤치에 앉을 수 없게 됐다.
퇴장은 김천전 종료 휘슬이 울린 뒤 이뤄졌다. 윤 감독은 감정이 고조된 상황에서 순간적으로 물병을 발로 찼다. 이 모습을 대기심이 목격했다. 대기심은 곧바로 주심에게 이 상황을 알렸고, 박병진 주심은 윤정환 감독의 행동이 경기 규정을 위반했다고 판단해 즉시 레드카드를 꺼냈다. 이로 인해 강원 FC는 향후 2경기를 사령탑 없이 치러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서 2연패를 끊어내야 한다. 그럼에도 강원은 개의치 않았다.
이에 대해 정경호 코치는 “그런 경험이 있어서 오늘이 중요하다. 걱정보다는 작년도 이런 적이 한번 있었다. 졌으면 떨어지는 경기였다. 그런 경험을 통해 슬기롭게 넘길 수 있을 것 같다. 김천전 끝나고 많은 얘기를 했다. 6연승을 이어가지 못했지만, 김천전 패배를 통해 교훈을 얻을 수 있었다”고 답했다.
승리가 절실한 강원은 총력전을 펼친다. 원정팀 강원은 이상헌, 야고, 양민혁, 유인수, 김대우, 김강국, 송준석, 김영빈, 강투지, 황문기, 이광연을 선발로 투입해 승리를 노린다.
최근 양민혁의 프로 체결에 대한 질문에는 “프로 계약 전환 이후에 약간 절실함이 떨어진 것 같다”면서 웃었고, “큰 계약이 성사됐고 본인 축구 인생 터닝 포인트 찰나에 다시 한 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지 않았을까 싶다.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된다. 안일함 하나가 슬럼프에 빠질 수 있기에 그런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민혁이는 성격이 밝고 긍정적이다. 조언을 잘 받아들인다. 민혁이가 대단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며 믿음을 드러냈다.
이어 정경호 코치는 서울의 전력에 대해 “이제야 김기동 감독의 축구가 나오지 않나 싶다. 심플한데 대응의 묘수가 좋은 감독이다. 그러한 부분에 대응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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