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산지, 고국 캔버라 도착…"향후 계획 안 알려졌지만 계속 목소리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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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리크스 설립자 줄리안 어산지가 26일 마침내 고국 호주로 돌아왔다.
수년 간 이어져온 어산지를 둘러싼 국제 음모 형사사건은 어산지(52)가 북마리아나 제도 수도 사이판의 미국 지방법원이 미국 본토로 이송되는 것을 피하려는 어산지의 열망을 수용하면서 가장 이례적이고 전격적으로 종결됐다.
어산지는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이 저지른 범죄에 대한 수십만 건의 전쟁 기록과 외교 전문을 공개한 혐의로 기소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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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버라(호주)=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위키리크스 설립자 줄리안 어산지가 26일 마침내 고국 호주로 돌아왔다. 미 검찰과의 거래로 미 군사기밀을 입수해 공개한 것에 대해 유죄를 인정한 지 몇 시간 만이다.
수년 간 이어져온 어산지를 둘러싼 국제 음모 형사사건은 어산지(52)가 북마리아나 제도 수도 사이판의 미국 지방법원이 미국 본토로 이송되는 것을 피하려는 어산지의 열망을 수용하면서 가장 이례적이고 전격적으로 종결됐다.
어산지는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이 저지른 범죄에 대한 수십만 건의 전쟁 기록과 외교 전문을 공개한 혐의로 기소됐었다. 그의 활동은 언론 자유 옹호론자들의 큰 지지를 불렀다. 언론 자유 옹호론자들은 어산지의 공개가 아니었다면 미군의 범죄 행위가 은폐됐을 수 있었다며 이를 밝혀내는데 어산지가 중대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가 공개한 파일에는 2007년 바그다드에서 미군 아파치 헬기 공격으로 로이터 기자 2명을 포함해 11명이 숨진 영상도 있었다.
한편 캔버라에 도착한 어산지의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어산지의 변호사 배리 폴락은 어산지가 계속해서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폴락은 "위키리크스의 작업은 계속될 것이며 어산지는 의심의 여지 없이 언론의 자유와 정부의 투명성을 위한 지속적인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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