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훈 "'고집' 尹과 싸워 이길 사람, 이재명밖에..'막장' 한동훈, 결국 안 될 것"[여의도초대석]

유재광 2024. 6. 26.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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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출마, 쉽지 않을 것..이재명 지지, 워낙 압도적"
"추대로 갈 수도..尹 상대하려면 어쩔 수 없어, 불가피"
"국힘 전대, 흥행가도?..용산에 추파 경쟁, 막장 드라마"
"한동훈, 여론조사 1위?..尹 눈 밖, 결국 또 패장 될 것"
"용산, 이 와중 개식용 금지 '김건희법' 홍보?..참 정말"

△유재광 앵커: 서울광역방송센터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 준비위원회와 선거관리위원회가 오늘(26일) 공식 출범했습니다. '어대명', '어차피 당 대표는 이재명'이라는 말이 여야를 막론하고 공공연하게 나오고 있는데, 민주화 이후 야당 당대표에 사상 초유로 이재명 의원이 단독 출마하게 될지도 관심입니다. '여의도초대석' 4·10 총선에서 3선 고지에 오르며 22대 국회 전반기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신정훈 의원과 정치권 현안 이슈와 호남정치 복원 얘기해 보겠습니다. 의원님, 어서 오십시오.

▲신정훈 의원: 네. 안녕하십니까

△유재광 앵커: 이재명 대표가 당대표를 사퇴하고 연임 수순에 들어갔는데 지금 이인영 의원이 당대표에 출마하냐 마냐 약간 얘기가 나오는 것 같은데. 당 분위기가 어떤가요?

▲신정훈 의원: 아직까지는 제가 보기에는 직접 들은 바는 없고, 또 그런 분위기가 이렇게 크게 감지되는 것은 없습니다. 이제 언론 일부에서 지금 거론되곤 있는데요. 아마 결심이 쉽지 않지 않겠는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유재광 앵커: 왜 쉽지 않은 건가요?

▲신정훈 의원: 잘 아시다시피 지금 이번 22대 국회는 21대 국회에 대한 반성 그리고 또 총선 결과에 대한 책임감 이런 것들이 있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우리 당원들이나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22대 국회가 되기 위해서는 우리 당내의 단합과 강력한 리더십에 대한 요구가 크고요. 또 21대 이번 총선을 총괄 지휘했던 이재명 대표에 대한 우리 당과 국회 원내에서의 어떤 신뢰도와 또 이렇게 지지도가 아주 높아서 아마 그럴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 생각합니다.

△유재광 앵커: 그런데 이인영 의원 같은 경우는 87년 민주화 직선제 투쟁 당시 전대협 조직해서 1기 의장을 한 86 운동권 맏형 격이고, 그다음에 문재인 정부에서 통일부 장관 지내서 친문으로도 분류되고. 그러면 어쨌든 두 분이 나오면 흥행 면에서는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혼자 나오는 것보다.

▲신정훈 의원: 충분히 이인영 의원님도 당대표로서 손색이 없는 분이시긴 합니다. 그런데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21대 국회에 대한 반성 그리고 또 정말 윤석열 정부의 일방통행식 국정운영 그리고 앞으로 우리가 또 풀어나가야 될 22대 국회의 책임감, 이런 것들을 봤을 때 아마 자연스럽게 이재명 대표로 좀 의견이 모아지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합니다.

△유재광 앵커: 21대 국회 반성을 지금 말씀을 해 주셨는데, 21대 국회 후반기는 어쨌든 이재명 대표가 민주당을 이끈 거잖아요. 그러면 스스로도 좀 반성을 해야 되는 면이 있는 거 아닌가요? 어떻게 해야 되는 건가요?

▲신정훈 의원: 국정운영 전반은 어차피 용산에 있는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이 주도했잖아요. 어찌 보면 입법권이 완전히 훼손되고 위협받는 그런 처지가 됐지 않겠습니까? 이런 국회의 자기 역할들을 좀 더 강력하니 또 추진력 있게 해 나가야 되겠다 하는 그런 국민적 요구가 이번 총선 민의에 반영되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유재광 앵커: 심기일전해서 고삐를 꽉 죄고 나가야 한다. 그런 취지의 말씀인 거네요.

▲신정훈 의원: 위기일수록, 어찌 보면 더 단결하고 또 힘을 더 강력하니 모아가는 것이 어찌 보면 위기를 돌파해 나가는 그런 과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유재광 앵커: 그런데 지금 당헌 당규에 민주당 당헌 당규에 당대표에 혼자 출마했을 경우에 대한 규정이 지금 없는 걸로 알고 있는데. 지금 이재명 대표 혼자 출마하게 되면 어떻게 되는 건가요? 이게 뭐 추대를 하는 건가요 아니면 찬반투표 같은 걸 하는 건가요?

▲신정훈 의원: 단독 출마하게 되면 일반적인 상황은 추대라고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는데요. 이와 관련한 당헌 당규에 대해서 제가 지금 조금 다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유재광 앵커: 이해식 수석대변인 얘기 들어보니까 단독 출마하면 전준위에서, 전당대회준비위원회에서 어떻게 할지 결정한다고 하는데 이건 좀 지켜봐야 될 것 같고. 그런데 국민의힘은 지금 '어대명', '또대명' 이러면서 약간 조롱 그렇게 하는 것 같은데 그건 어떻게 보세요? 국민의힘 반응은. 민주당엔 사람이 이재명밖에 없냐.

▲신정훈 의원: 그건 이재명 대표님도 아마 지금 단독 출마에 이르는 이 상황이 대단히 좀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일 겁니다. 그렇지만 국정에 대한 책임감. 특히 지금 제가 반복해서 이야기하고 있지만, 윤석열 정부의 일방통행식 국정운영 그리고 또 국정 기조를 변화하지 않고 계속적으로 고집하고 있는 그런 어떤 여당 이것을 상대로 한 우리 야당의 22대 국회에 대한 책임감이 이재명 대표의 재출마를 불가피하게 또 강요하고 있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유재광 앵커: 센 사람에 맞서려면 그에 맞설 수 있는 센 사람으로 나갈 수밖에 없다 그렇게도 들리네요. 말씀하시는 게. 그런데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은 채상병 특검법 별도 발의 목소리를 계속 내고 있는데 이거 어떻게 보세요? 진정성이 있다고 보세요? 아니면 뭐 약간 시간 끌기 물타기로 보세요?

▲신정훈 의원: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대통령을 향해서 지금 한편으로는 자기의 어떤 인기 관리를 하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용산에 어떤 추파를 보내는 조금 어찌 보면 차별화와 눈치 보기에 이중적인 어떤 스탠스를 가지고 있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유재광 앵커: 근데 당대표가 되기는 될 거라고 보세요. 어떻게 보세요? 바깥에서는, 민주당에서는?

▲신정훈 의원: 대체로 한동훈 대표 되기 어려운 거 아니냐.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유재광 앵커: 근거나 이유 같은 게 어떻게 될까요?

▲신정훈 의원: 우선 이전에 이미 총선 과정에서도 이렇게 한동훈과 윤석열이 상당히 갈등이 있었잖아요. 그 부분이 제대로 풀리지 않는 상황에서 지금 당대표에 출마하고 있기 때문에. 그리고 지금 3명의 친윤 주자들이 지금 뛰고 있지 않습니까? 한동훈에 대해서 결선투표까지를 염두에 두면서 지금 구도를 짜고 있는 거 아니냐, 이런 생각이 들어서.

△유재광 앵커: 그런데 지난 국민의힘 전대에서 김기현 대표가 될 때는 가령 여론조사 1위 나오는 나경원 의원 주저앉히고 그래서 아예 못 나오게 했는데. 이번에는 어쨌든 여론조사나 당원에서 인기가 있는 한동훈 위원장이 나온다는 거 아니에요? 그러면 그래도 떨어뜨릴 수가 있다고 보시는 거네요?

▲신정훈 의원: 우선은 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탄핵은 내가 막겠다.어제는 그렇게 또 이야기했잖아요. 그래서 한동훈이 용산과 끊임없이 지금 이렇게 밀당을 하고 있다. 이렇게 좀 보여지는데. 실 내막을 조금 더 지켜봐야 될 것 같다 생각합니다.

△유재광 앵커: 그런데 한동훈 전 위원장이 어제 당대표 후보 등록 마치고 기자들하고 만났는데, 기자들한테 '채상병 특검법 대안 없이 거부권 재의결을 막을 자신이 있냐' 뭐 이렇게 얘기를 하던데, 기자들한테. 이거는 거부권 재의결을 막기 위해서 채상병 특검을 별도 발의하겠다는 건가요, 아니면 어쨌든 특검이 필요하다는 쪽에 방점이 있는 건가요? 뭐 어떻게 봐야 될까요.

▲신정훈 의원: 저는 전자로 봅니다. 근본적인 어떤 의도는 채상병 특검을 끝까지 반대해 왔던 여당이라든가 용산의 입장을 대변하는. 어찌 보면 시간 끌기 내지는 눈속임이 아닐까. 여기에 더 훨씬 더 방점이 있다 생각합니다.

△유재광 앵커: 대통령실이 '국민제안' 개설 2주년 현황을 발표하면서, '개 식용 목적의 사육 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 이른바 '김건희 법'이라고 하는데, 이거가 통과된 이후에 개 도살 금지해달라는 전 세계 민원이 딱 끊어졌다 이렇게 약간 홍보 비슷한 거를 했는데. 국민제안 개설 2주년 현황 설명하면서 '김건희법' 홍보하는 거, 이게 좀 정무적으로 어떻게 봐야 될까요? 이거를.

▲신정훈 의원: 지금 김건희 특검법이라든가, 지금 정국이 사실은 용산 대통령실의 문제도 있지만,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가 관련돼 있는 각종 현안들이 국정을 지금 굉장히 혼탁하게 하고 있잖아요. 그런 부분에서 여전히 용산이 지금 현재 국민들의 민심을 제대로 못 읽고 있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특히 이제 국민제안, 국민청원, 이런 문재인 정부 때의 어떤 국민과 대통령실과의 소통에 비해서 용산 대통령실의 국민과의 소통은 그야말로 격세지감이잖아요. 아마 하루에 2천 건 정도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유재광 앵커: 문재인 정부 때 국민청원 방문자 수의 0.7%.

▲신정훈 의원: 그렇죠. 국민들이 아예 용산에 대해서 이렇게 이야기하면 참 우리 여당이든 야당이든 국민 모두의 어떤 불행인데요. 이 대통령실에 대한 기대를 거의 접었다. 이렇게 볼 수도 있는 상황인데. 거기에다가 김건희 개식용 금지 특별법을, 김건희 여사가 얹어가지고 홍보를 한다 하는 것은 대단히 참 안타까운 실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유재광 앵커: 그 와중에도 깨알같이 영부인법 홍보하는 거 보면 어떻게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기는 드는데. 호남 3선, 이제 중진 반열에 오르시면서 행안위원장 중책 맡으셨는데. 좀 소회나 각오가 있으실 것 같습니다. 한 말씀 좀 들어볼게요.

▲신정훈 의원: 호남 3선이라는 것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영광스럽지만요. 또 여전히 대단히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특히 우리 지역은 역대 선거에서 민주당에 대한 정말 어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많은 압도적인 지지를 해 왔잖아요. 지역의 낙후라든가 지역의 어떤 소멸이라든가 이런 상황이 아주 극심해지고 있어서, 민주당은 지지를 받는데 지역은 위기로 내몰리고 있다. 이 상황이 대단히 저에게는 좀 위기감과 책임감을 같이 느끼는 그런 상황이다 생각합니다. 저는 이제 이 지방소멸의 문제와 또 이 자치분권 지방분권에 대한 문제 또 정치개혁에 대한 문제를 저희 소관위원회를 통해서 실천하면서, 정말 소멸 위기에 처한 지방의 문제를 푸는 데 어떤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유재광 앵커: 그런데 지역 소멸 말씀해 주셨는데. 지금 행안위 계류 법안들 좀 찾아보니까는 문금주 의원이 대표 발의했던데,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전남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법률'. 이거는 뭐 요약하면 전남 살려야 된다. 지원해 줘야 된다. 그러려면 특별자치도로 만들어야 된다는 것 같은데. 지금 행안위원장이신데 이거 통과하는데 어떻게 좀 빨리 해야 되는 거 아닌가요?

▲신정훈 의원: 아마 지방 소멸지수가 가장 높은 지역이 불명예스럽게도 이 전남 지역입니다. 그러니까 전남은 이 인구 소멸에 있어서 굉장히 대단히 심화 돼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소위 말해 지방소멸을 극복하는 데 있어서 특별한 어떤 조건과 지원을 받기 위한 그런 어떤 인구 소멸 특구랄까요. 인구 소멸을 (막기 위한) 극복을 위한 아마 특별자치도 이렇게 지금 생각되는데요. 저도 이 문제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검토해서 전남의 소멸 또 낙후 이런 부분들을 해결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유재광 앵커: 지금 그런데 전남도당 위원장도 맡고 계시잖아요. 임기가 이제 얼마 안 남았지요?

▲신정훈 의원: 8월 전당대회면 바뀝니다.

△유재광 앵커: 그 후임으로는 지금 누가 거론이 되고 있나요? 현재.

▲신정훈 의원: 대개 선수를 보면 주철현 의원이나 김원이 의원이 대상 재선 의원이고요. 그리고 또 이제 나머지가 초선 의원인데, 아마 주철현 의원의 의지가 좀 강한 것 같습니다.

△유재광 앵커: 그리고 또 행안위 소관 법안 중에 김영배 의원이 22대 국회 개원일인 5월 30일날 바로 발의를 했던데, 옛날 지구당 지금은 뭐 지역당이라고 하는 것 같은데 이거 부활하는 법안. 이거는 이재명 대표도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도 원론적으로 다 찬성을 하는 것 같은데 합의로 통과시킬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런데 지구당 부활이 왜 필요한 건가요? 이거 근데 그때는 정치 개혁한다고 없앤 거잖아요? 지금은.

▲신정훈 의원: 소위 말해서 빈대 잡으려다가 초가삼간 태운 격이죠. 현행 정당은 정당의 모양은 있되, 당원들이 활동할 수 있는 일상적인 정당 활동 정치 활동을 할 수 있는 그런 공간이 없습니다. 도당이라는 게 있긴 하지만, 현장에서 생활하시는 그 지역민들에게는 너무나도 먼 당신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또 도당이 각 일선 시군에서 이루어지는 도민들의 다양한 정치적인 요구랄까? 그런 어떤 정치적인 활동을 담아내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런데 오세훈표 정치개혁 소위 말해서 당 대표의 사당화랄까 아니면 돈 많이 드는 정치 이것들을 좀 더 해결하겠다 했는데. 그러다 보니까 손발을 다 잘라버린 거죠, 정당의. 그래서 지금은 현재는 SNS상에서 소위 말해서 팬덤 당원이라는 당원들의 활동은 있지만, 일상적인 시민들의 삶 속에서 자신들의 문제를 여론화하고 또 그걸 정책화하고, 그래서 해결해 나가는 그런 정당 활동이 없는 거죠. 그래서 지방자치에도 부응하고 또 정당이 지금 더 당원 중심의 정당으로 지금 바뀌어 나가고 있는데. 그 당원들의 활동 공간을 온라인상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상에서도 활성화시키는 것은 정치 발전 또 정치의 생산성 그리고 여러 가지 민생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굉장히 필요하고 또 절박하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유재광 앵커: 근데 이게 지금 지역당이 다시 설치가 되면 부활을 하면 이른바 개딸이라고 불리는 강성 당원들 있잖아요. 이 사람들이 뭐랄까 영향력이 더 세질까요? 아니면 뭐랄까 좀 중화가 되는 그런 게 있을까요?

▲신정훈 의원: 일부 강해질 수도 있지만요. 좀 더 당원들의 민심이 생활 속에서 좀 더 검증되고 또 여러 가지 토론 과정을 통해서 걸러지는 그런 과정이 있을 거다. 지금은 그런 당원들의 일상적인 정치 활동을 통해서 교육되고 훈련되고, 조직화 되는 이런 과정들이 없이 SNS라고 하는 그런 어떤 디지털 공간에서 정당 활동만이 보장되고 있기 때문에 굉장히 좀 뭔가 좀 한쪽에 쏠림 현상이 좀 있는 거죠. 근데 아마 지구당 부활이 되면 정당의 활동이 좀 더 활성화되고, 당원들의 당심도 민심과 좀 더 가까워지는 그런 계기가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유재광 앵커: 모수가 커지면 일부 강성 당원들이 할 수 있는 여지는 더 줄어들 거다. 뭐 그렇게 이해가 되네요.

▲신정훈 의원: 네. 네.

△유재광 앵커: 지난 4월에 저희 KBC와 4·10 총선 당선 인터뷰를 하셨는데. 그때 '호남 3선 중진 의원으로서 지역민의 목소리가 반영되는 여의도 국회를 만들어 호남 정치를 복원하겠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호남 정치 복원' 이거는 뭘 어떻게 해야지 복원이 되고, 복원이 되면 뭐 어떻게 되는 건가요?

▲신정훈 의원: '호남 정치'하면 김대중 대통령으로 상징되는 그런 호남 정치의 정체성이라고 하는 것. 역사의 위기마다 또 민주주의 위기마다 자기 역할을 다 했던 것. 뭐 이렇게 상상을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또 이제 정치력의 어떤 확장 이런 것도 있고, 김대중 대통령의 뒤를 잇는 정치적 비중 또 이렇게 파워 뭐 이런 생각을 하는데요. 저는 오히려 호남 정치의 생산성 그리고 호남 정치의 책임감. 이걸 구현하는 것이 호남 정치의 복원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아까 말씀드렸지만 30년 40년 지역민들의 사랑을 받고 지지를 받았던 민주당이 이제는 지역민들의 부름에, 지역의 위기에, 지방소멸에 이제 응답할 때다. 자신들의 모든 노력을 다해서 호남이 처한 위기, 또 지역의 문제, 지방소멸의 문제를 해결해야 된다 라고 하는 그런 어떤 책임감을 호남 정치 복원의 어떤 필요성으로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유재광 앵커: 케네디가 말한 것처럼 '국가가 무엇을 해 주기를 바라지 말고' 그런 거랑 비슷한 거네요.

▲신정훈 의원: 실제로 저는 참 그렇습니다. 우리 지역민들이 전남만 해도 20만 넘게 매달 당비를 내주면서 정말 기대하고 기댈 곳이 유일하게 민주당인데. 민주당이 우리 지역의 정치에 있어서 생산성을 높이고, 이 어려운 민생을 해결하고 지방소멸을 극복하는데 유능한 정치를 하고 있느냐 하는 부분에 대해서 스스로가 많이 책임감을 느끼고 또 앞으로 노력해야 된다. 이런 측면에서 정말 호남 정치가 민주당의 김대중 대통령 또 노무현 대통령 정신에 입각해서 정말 지역을 살리고 또 호남 정치의 정체성을 나라 정치에 반영하는 노력을 해야 된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유재광 앵커: 호의가 계속되면 당연한 권리로 오해하거나 착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민주당이 호남에 진짜 뭐 이제 좀 돌려줄 때도 됐다는 생각이 강하게 드는데.

▲신정훈 의원: 많이 늦었죠.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마무리 말씀 듣도록 하겠습니다.

▲신정훈 의원: 시·도민 여러분들의 많은 사랑과 기대 속에서 지난 총선 잘 치렀고요.또 제가 국회에서 이렇게 3선 국회의원 또 행정안전위원장을 맡게 됐는데요. 지역민들의 기대에 맞게 또 민주당의 역할과 책임감을 구현할 수 있는 그런 어떤 정치로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하여튼 도민 여러분 또 나주 여수 시민 여러분 하여튼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의원님 오늘 말씀 잘 들었고 자주 오셔서 좋은 말씀 좀 많이 해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신정훈 의원: 네, 고맙습니다.

△유재광 앵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신정훈 의원: 예, 고맙습니다.

△유재광 앵커: 지금까지 서울광역방송센터에서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과 함께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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