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정복' 발롱도르 후보, 유로에선 힘도 못 쓰네...3경기 동안 슈팅은 단 1회

한유철 기자 2024. 6. 26.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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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드 벨링엄이 국제대회에서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레알은 스페인 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우승했고 벨링엄은 스페인 라리가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리그를 정복한 벨링엄.

벨링엄은 조별리그 3경기에서 슈팅과 찬스 메이킹을 단 1회만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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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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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주드 벨링엄이 국제대회에서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버밍엄 시티와 도르트문트를 거쳐 성장한 벨링엄. 2023-24시즌엔 스페인 라리가의 '왕'이 됐다.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그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체제에서 세컨 스트라이커 역할을 소화했고 리그에서만 19골을 넣으며 득점 랭킹 3위에 자리했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레알은 스페인 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우승했고 벨링엄은 스페인 라리가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주가를 높인 그는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1억 8000만 유로(약 2676억 원)의 몸값을 자랑하며 엘링 홀란드, 킬리안 음바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함께 몸값 1위에 자리했고 2024년 발롱도르 유력 후보로 여겨지기도 했다.


리그를 정복한 벨링엄. 올 여름엔 국제대회 제패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독일에서 UEFA 유로 2024가 진행되고 있는데, 잉글랜드는 여기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았다.


스쿼드를 보면 충분히 납득이 가능하다. 1군부터 3군 선수들까지 막강한 네임밸류를 지닌 선수들이 포진했으며 벨링엄, 해리 케인, 필 포든, 데클란 라이스, 부카요 사카 등 내로라 하는 선수들이 모두 발탁됐다.


하지만 정작 실전에 돌입하니 잉글랜드의 위력은 그다지 강하지 않았다. 세르비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선 1-0으로 이기긴 했지만, 90분 동안 슈팅은 5회에 불과했으며 덴마크와의 2차전에서도 졸전을 면치 못하며 1-1로 비겼다. 슬로베니아전도 마찬가지였다. 잉글랜드는 앞선 두 경기와 달리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골 결정력에 문제를 드러냈고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많은 선수들이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 벨링엄 역시 그에 대한 책임이 있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에 따르면, 벨링엄은 슬로베니아전에서 최악의 활약을 했다. 90분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슈팅, 찬스 메이킹, 태클 성공, 파이널 서드 진영으로의 패스 성공은 모두 0회에 그쳤으며 소유권 상실만 16회나 기록했다.


단순히 이 경기 뿐만이 아니다. 벨링엄은 조별리그 3경기에서 슈팅과 찬스 메이킹을 단 1회만 기록하고 있다. 비록 이 1개의 슈팅이 득점으로 연결됐고, 그로 인해 잉글랜드가 승리를 하긴 했지만 리그에서의 그의 활약에 비하면 터무니 없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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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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