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단독 1위-승률 100%-10연승’, 화려한 기록 그 중심에 서 있는 이주영

신촌/박소민 2024. 6. 26.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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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이주영은 26일 연세대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명지대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 19분 28초 동안 13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해 팀 승리(100-52)에 기여했다.

경기 종료 후 이주영은 "승리해서 기쁘다. 그래도 마냥 기쁘기보단 더 큰 목표가 있기에 앞으로 더 열심히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난 시즌 아쉽게 고려대에게 2패를 했다. 내 입으로 쉽게 이야기를 하지는 않지만 남은 고려대와의 경기에서 승리하고 싶다. 팀원들끼리 하나가 되어 뭉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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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신촌/박소민 인터넷기자] “나는 득점하는 가드다. 해야 될 때는 자신감 있고 확실하게 하는 게 이 팀에서 맡은 내 역할이다. 또 그게 가드와 스코어러로서 내가 책임져야 할 부분이다”

연세대 이주영은 26일 연세대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명지대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 19분 28초 동안 13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해 팀 승리(100-52)에 기여했다.

연세대는 전반부터 내·외곽을 적절히 활용하며 명지대와 빠르게 격차를 벌려 나갔다. 연세대는 이주영의 3점슛을 시작으로 선수단 전원이 전체적으로 고른 슛감을 자랑하며 외곽이 가동되는가 하면,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로 내곽에서도 차곡차곡 득점을 적립했다. 경기 내내 가드-포워드-센터진 간의 호흡과 조직력이 돋보였다.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은 단연 이주영이었다. 이주영은 3점슛으로 포문을 열어 돌파와 미드레인지 점퍼 등 다양한 루트로 공격에서 맹활약했다. 뿐만 아니라 코트 리더로 선수단을 조율하며 적재적소에 패스, 공격 기회를 창출하고 연세대의 유기적인 공격 흐름을 가져왔다.

경기 종료 후 이주영은 “승리해서 기쁘다. 그래도 마냥 기쁘기보단 더 큰 목표가 있기에 앞으로 더 열심히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난 시즌 아쉽게 고려대에게 2패를 했다. 내 입으로 쉽게 이야기를 하지는 않지만 남은 고려대와의 경기에서 승리하고 싶다. 팀원들끼리 하나가 되어 뭉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주영의 학번인 23학번은 소위 ‘황금 세대’로 불린다. 같은 학번인 연세대 강지훈을 포함해 고려대 문유현, 이동근, 유민수 그리고 성균관대 강성욱까지. 이들은 2학년 신분으로 제47회 한일 대학선발 농구대회에 선발되기도 했다. 대학은 물론 프로팀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선수가 즐비하다. 특히 같은 포지션에는 고려대 문유현, 성균관대 강성욱이 있기에 세 가드의 대결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이주영은 “(문)유현이, (강)성욱이와 선의의 경쟁을 하며 동기부여가 된다. 그들은 그들만의 장점이 있고 나는 나만의 장점이 있다. 이 선수들을 보며 배우는 부분도 많다. 내 장점은 1번과 2번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가드지만 리바운드에 참여하는 것을 좋아하고, 몸싸움에도 자신 있다. 거기에 활동량과 에너지로 선수단에게 활기를 불어넣어 주는 분위기 메이커의 역할도 겸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연세대는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전반기 승률 100% 단독 1위, 10승 무패로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그러나 이주영은 쉽게 만족하지 않았다. 이주영은 절치부심의 마음으로 후반기 첫 경기인 고려대와의 맞대결을 준비하고 있다.

이주영은 ”후반기 첫 경기가 고려대학교와의 홈경기다. 고려대학교를 이겨야 한다. 지금 분위기가 좋게 가고 있다. 이번 경기처럼 서로 욕심내지 않고 잘한다면 재밌는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진짜 누구보다 열심히 준비할 거다. 신촌에서 지는 경기를 할 수 없다. 이 악물고 열심히 준비해 좋은 경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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