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동양·ABL생명 인수 추진

박은경 2024. 6. 26.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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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이 동양생명보험과 ABL생명보험을 패키지로 인수할 계획이다.

우리금융은 26일 "비은행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동양생명과 ALB생명 대주주와 비구속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실사에 착수할 예정으로 인수에 대해 협의 중"이라면서도 "현재까지 매각조건 등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동양생명은 현재 다자보험이 지분 42.01%로 최대 주주, 다자보험 계열사인 안방그룹이 지분 33.33%로 2대 주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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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손보 본입찰도 고려…생·손보 모두 인수 도전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동양생명보험과 ABL생명보험을 패키지로 인수할 계획이다.

우리금융은 26일 "비은행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동양생명과 ALB생명 대주주와 비구속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실사에 착수할 예정으로 인수에 대해 협의 중"이라면서도 "현재까지 매각조건 등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양측은 우리금융 측의 실사를 통해 희망 가격을 제시하고 3분기에 가격을 확정해 주식매매계약(SPA)을 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우리금융그룹]

동양생명은 현재 다자보험이 지분 42.01%로 최대 주주, 다자보험 계열사인 안방그룹이 지분 33.33%로 2대 주주다. 다자보험은 ABL생명의 최대 주주이기도 하다. 동양생명과 ABL생명은 중국 대주주들의 매각 의사에 따라 최근 하나금융 측과도 매입 의사를 협의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5대 금융그룹 중 보험 계열사가 없는 곳은 우리금융뿐이다. 이에 따라 우리금융은 사업 다각화를 위해 증권·보험 분야 M&A를 추진해 왔다.

우리금융은 현재 롯데손해보험 공개 매각의 예비입찰에도 참여하고 현재 본입찰을 앞두고 있다. 우리금융은 "실사 결과를 토대로 최종 의사결정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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