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다이애나로 맹활약… T1 '오너' 문현준 "상대 원딜이 징크스라 선택"

심규현 기자 2024. 6. 26.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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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1 '오너' 문현준이 DRX와의 경기 2세트에서 다이애나를 깜짝 선택했다.

오너는 DRX의 원딜이 생존기 없는 징크스라 이에 대응하기 위해 다이애나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오너는 이날 1세트 니달리, 2세트 다이애나를 선택하며 협곡을 종횡무진 누볐다.

 오너는 이에 대해 "1,2세트 둘 다 각이 좋았다. 2세트에서는 적팀 원딜이 징크스가 아니었다면 다이애나를 고르지 않았을 것"이라며 "라칸도 있었고 상대 챔피언의 생존기가 부족해 선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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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T1 '오너' 문현준이 DRX와의 경기 2세트에서 다이애나를 깜짝 선택했다. 오너는 DRX의 원딜이 생존기 없는 징크스라 이에 대응하기 위해 다이애나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오너' 문현준.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T1은 26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1라운드 DRX와의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2-0 완승을 거뒀다. 3연승의 T1은 이날 승리로 시즌 4승(1패)을 신고했다.

오너는 경기 후 스포츠한국과의 인터뷰에서 "DRX가 스프링보다 강해졌다고 생각해 많이 준비했다. 깔끔하게 2-0으로 이기고 연승을 이어 기쁘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오너는 이날 1세트 니달리, 2세트 다이애나를 선택하며 협곡을 종횡무진 누볐다. 오너는 이에 대해 "1,2세트 둘 다 각이 좋았다. 2세트에서는 적팀 원딜이 징크스가 아니었다면 다이애나를 고르지 않았을 것"이라며 "라칸도 있었고 상대 챔피언의 생존기가 부족해 선택했다"고 밝혔다.

T1은 젠지전 패배 이후 3연승을 질주하며 다시 안정감을 찾고 있다. 오너 역시 "팀이 점점 안정감을 찾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연습경기 성적도 괜찮다.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하고 있다. 이대로라면 경기력을 잘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너' 문현준. ⓒLCK

T1의 다음 상대는 KT 롤스터다. 특히 오는 29일 경기는 'T1 홈그라운드'라는 이름으로 롤파크가 아닌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다. LCK 역사상 최초로 외부장소에서 특정 팀 홈 경기로 진행된다. 

오너는 "조금 긴장된다. KT가 0승이지만 고점이 높은 팀이다. 엄청나게 많은 팬들이 와 빅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규시즌에 이런 경기를 갖는 것이 최초라 어떤 변수가 있을지 모르겠다. 한편으로는 설렌다. 처음에는 '굳이'라는 생각을 했지만 이런 경기를 한 번쯤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T1은 이번주 일정을 모두 마치면 이제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아드에서 열리는 e스포츠 월드컵 참가를 위해 출국한다. e스포츠 월드컵은 다음달 4일 개막한다.

오너는 "정규시즌 중에 갑자기 다른 나라로 가게 됐다. 체력적으로 힘들 것으로 보인다. 열심히 임할 것이지만 엄청난 노력을 쏟아부어야 할지는 모르겠다. 상대적으로 리그에 더 집중하고 있다. 그래도 보시는 분들을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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