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지, 도경수와 뽀뽀신 전말 “애드리브 NO…뺄까 고민” (채널십오야)[종합]

김희원 기자 2024. 6. 26.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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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



가수 이영지가 ‘스몰 걸(Small girl)’ 뮤직비디오 속 도경수와의 ‘뽀뽀신’ 전말을 밝혔다.

25일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에서는 나영석 PD와 이영지 라이브 방송이 진행됐다.

방송에서 두 사람은 지난 21일 공개된 이영지의 ‘스몰 걸’ 뮤직비디오를 시청했다. 해당 뮤직비디오 끝에는 도경수가 이영지에게 기습 뽀뽀를 하고, 이영지는 민망한듯 주변을 이리저리 내달리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장면을 시청하던 이영지는 자리에서 이탈하며 “어떡하냐 이거. 봐도봐도 재수없네”라며 자폭했다. 이어 “뛰면서 하는 소리가 감독님한테 ‘저 이거 못 하겠어요’ 한 거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함께 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고, 이영지는 “생사가 위험하다”며 해당 뽀뽀신에 대한 전말을 밝혔다. 그는 “(당시 상황이) 애드립이 아니다. 협의가 다 된 내용이다. 제가 원한 게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를 들은 나영석이 “그럼 경수가 원한 거냐”고 묻자, 이영지는 “아니, 아니, 아니다. 출연진이 원한 내용이 아니라 콘티의 일부였다”며 급하게 수습해 웃음을 안겼다.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



도경수와 콘티 숙지를 마친 이영지는 감독에게 해당 장면에 대해 물어봤다고. 이영지는 “감독님께 ‘저 일찍 죽기 싫고, 돌 맞기 싫다. 저는 없어도 되면 없어도 된다’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사실은 티저가 나올 때 반응이 너무 뜨거워서 진심으로 빼달라고 할지 고민했다. 저는 그때가 기억도 안 난다”고 밝혔다.

또, 이영지는 해당 장면이 처음 보고 난 첫 번째 신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남녀가 둘이 바다에 있고 스태프 분들이 다 뒤에서 확성기를 들고 ‘3, 2, 1 하면 하겠다’고 하는 상황이었다. 이때 경수님이 아이스브레이킹을 해주겠다고 말을 계속 거셨다. 이후 분명 3, 2, 1이 들렸는데 경수님이 말씀을 안 멈추시더라. 그러다가 저렇게 된 거다”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도경수를 보며 ‘프로가 되려면 이렇게 해야하는구나’라고 생각했다는 이영지는 “갑자기 별나라로 가버렸다. 어떻냐고 물어보시는데 아무것도 기억이 안 난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는가 하면 나영석은 도경수에게 전화를 걸어 당시 상황을 물었다. 특별히 신경 쓴 부분에 대해 묻자 도경수는 “긴장을 엄청 많이 했다. 실제로 (이영지가) 땀을 엄청 흘리더라. 편하게 하려고 했는데 목각인형처럼 계셔서 그냥 했다. (이영지가 뛴 건) 실제 리액션이다”라고 밝혔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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