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억 원 요구당했다" 허웅 측, 전 여자친구 고소

김건일 기자 2024. 6. 26.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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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CC 이지스 소속 허웅이 전 여자친구 A 씨를 공갈미수 및 협박,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허웅 측 법률대리인인 김동형 변호사는 26일 보도 자료를 내고 이날 서울강남경찰서에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허웅의 과거 여자친구였던 가해자 A씨 및 그와 공모한 가해자 B를 고소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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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부산 KCC 이지스 소속 허웅이 전 여자친구 A 씨를 공갈미수 및 협박,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허웅 측 법률대리인인 김동형 변호사는 26일 보도 자료를 내고 이날 서울강남경찰서에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허웅의 과거 여자친구였던 가해자 A씨 및 그와 공모한 가해자 B를 고소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피해자가 레전드 스포츠 선수의 아들이면서 피해자 본인 역시 레전드가 되기 위해 인생을 걸고 노력하는 유명 스포츠 선수라는 이유만으로 그와 함께 있었던 사적인 대화와 일들을 언론, 인스타, 유튜브, 피해자 소속 구단, 농구갤러리 등에 폭로하겠다는 해악을 고지하며 수 억원의 금전을 요구하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허웅은 가해자인 A씨와 2018년부터 연인관계였다가 2021년 헤어졌는데 이후 A씨가 지속적으로 공갈과 협박, 스토킹 등으로 허웅을 괴롭혔다"며 "유명 운동 선수인 피해자에게 3억원을 요구하며, 만약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을 경우 피해자의 사생활을 폭로하겠다고 공갈 및 협박했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가해자 A는 현재 마약류를 투약하고 있으며 자해를 행하고 있다. 또한 4년 가까운 시간 동안 피해자에게 협박, 공갈을 일삼고 있다. 따라서 가해자 A에 대한 신속한 압수수색을 통해 마약투약 여부를 확인이 필요하고, 가해자 A가 자해를 행하여 더욱 더 위험한 행동을 하지 못하도록 구속영장을 발부 받아 구속된 상태에서 조사를 신속히 행하여 한다는 의견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허웅은 이번 시즌 KCC 핵심 전력으로 활약하며 팀을 챔피언결정전 정상으로 이끌었다. 포스트시즌 12경기에서 평균 31분56초를 뛰는 동안 17.3득점, 4.2어시스트로 플레이오프 MVP에 등극하기도 했다. '농구 대통령' 허재의 아들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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