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아기울음 소리 19개월만에 늘었다

안용성 2024. 6. 26.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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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출생아가 작년 동기보다 500여명 늘었다.

출산율이 바닥을 친 상황에다 지난해 4월 1만8000명대로 떨어진 기저효과 덕분이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4월 인구동향'을 보면 4월 출생아 수는 1만9049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521명(2.8%) 늘었다.

작년 4월 태어난 아기가 1만8528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5% 급감해 역대 최소치를 찍었던 기저효과도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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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 증가세 타고… 출생아 수 1만9000명
지난 4월 출생아가 작년 동기보다 500여명 늘었다. 출산율이 바닥을 친 상황에다 지난해 4월 1만8000명대로 떨어진 기저효과 덕분이다.
신생아실에서 한 아이가 동생을 바라보고 있다. 뉴스1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4월 인구동향’을 보면 4월 출생아 수는 1만9049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521명(2.8%) 늘었다. 출생아 수가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한 건 2022년 9월(13명·0.1%) 이후 1년7개월 만이다.
통계청은 출생아 증가 요인으로 2022년 8월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이어진 혼인건수 상승세를 꼽았다. 작년 4월 태어난 아기가 1만8528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5% 급감해 역대 최소치를 찍었던 기저효과도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2년 전 혼인 증가 등을 고려하면 올해 하반기에도 출생아가 늘 수 있겠지만, 저출산 경향 등을 고려할 때 불확실한 편이다.
출생아 증가 반전에도 54개월째 이어진 인구 자연감소는 막지 못했다. 지난 4월 사망자 수는 2만8659명으로 1년 전보다 1112명(4.0%) 증가했고, 인구는 9610명 자연감소했다.

세종=안용성 기자 ysah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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