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최민희 "김장겸 의원 고맙다".. 왜?

MBC라디오 2024. 6. 26.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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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 '방송 3법' 대통령 거부권? 국회는 국회 일 할 것
- 한동훈 '채해병 특검', 대법원장이 지명은 넌센스
- 대법원장 지명 빼면 한동훈 제안 논의할 만 해
- 국민의힘 대표? 한동훈 위원장이 될 것
- 한동훈 안 되면 野 '추미애 파동' 같은 갈등 재현
- '채해병 사건' 尹 격노, 김건희 여사와 연관성 의심
- 野 내 '종부세 폐지' 주장? 고민정 말고는 못 들어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 진행자 > 여야 현역 의원들과 정치적 현안들을 자세히 짚어보는 [전지적 현역 시점] 오늘은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최민희 > 예, 안녕하세요. 남양주갑 화도·수동·호평·평내 국회의원 최민희입니다.

◎ 진행자 > 바쁘시더라고요.

◎ 최민희 > 어제 과방위 상임위 열렸는데요.

◎ 진행자 > 처음이죠. 여당 의원들이 참석한.

◎ 최민희 > 참석한 건 처음이고 22대 국회에서 네 번째인데 11시 반까지 한 것 같은데요.

◎ 진행자 > 피곤하시겠더라고요. 이렇게 화면을 보니까.

◎ 최민희 > 본래 국회라는 게 피곤한 건데 상상 이상으로 국민의힘 쪽 의원들이 내용상의 준비가 덜 돼 있어서 상임위 자리를 정치 공세의 장으로 생각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 진행자 > 위원장은 처음 맡아보시니까 어떻습니까?

◎ 최민희 > 힘들죠.

◎ 진행자 > 의원들 잘 통제가 됩니까? 진행이.

◎ 최민희 > 민주당 의원들은 일단 방송 장악을 저지해야 한다. 그리고 R&D 예산 깎은 거, 네이버 라인 사태, 이런 우리가 해결해야 된다는 공적인 의무에서 하나 되어 있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강한 멤버십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근데 국민의힘 쪽 위원들은 몇 분 과학을 담당하는 분들은 나름 전문성이 있으신 것 같아요. 근데 나머지 분들은 방송 장악을 저지하는 것을 저지하려고 하는 게 아닌가, 그러니까 힘듭니다.

◎ 진행자 > 나머지 야당 의원들하고는 다 공조가 잘되십니까? 예를 들어서 이준석 의원이나.

◎ 최민희 > 이해민 의원 조국혁신당은 민주당보다 더 조국혁신당이 개혁적이고 진보적이기 때문에 저희를 이끌고 있죠.

◎ 진행자 > 이준석 의원은.

◎ 최민희 > 이준석 의원은 나름 합리적인 판단을 하려고 노력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 진행자 > 그 법안에 대해서는 이준석 의원은 전적으로 동의하시는 건가요?

◎ 최민희 > 법안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었고 크게. 다만 여야가 합의해서 처리하자 이런 입장이었습니다.

◎ 진행자 > KBS 사장은 출석을 안 했는데요. 그건 어떻게 보십니까?

◎ 최민희 > 그동안에 KBS가 지금처럼 이상하게 망가진 적은 없어요. 이분이 법조 기자하면서 저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친분관계로 인하여 KBS 사장이 됐다고 판단하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오직 풍향계를 대통령 부부에 맞추고 있기 때문에 KBS에서 있을 수 없는 일들이 많이 벌어졌잖아요. 그리고 감사실의 직원 문제로 한 자리에 2명의 직원이 배치되고 이런 건들이 있기 때문에 저희가 사실상 이례적인 일들이 벌어지는 KBS 사장을 이례적으로 증인으로 채택한 겁니다. 그런데 언론 자유를 내세워서 거부를 했어요. 그런데 그런 분이 대통령이 주최하는 행사 대통령이 계신 행사에 참석했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들의 입장은 대통령 행사에 나가면서 국회에는 안 오냐, 우리도 얼굴 보자 그런 입장입니다.

◎ 진행자 > 방송법 관련해서 잠깐 여쭤보겠습니다. 방송법의 미래는 어떻게 됩니까? 왜냐면 제가 이 질문을 드리냐 하면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이 거의 확실시되기 때문에 이런 질문을 드리는데 어떻게 진행해 나가실 예정입니까?

◎ 최민희 > 일단 저희 상임위로서는 내용을 담보하는 거고요. 앞으로 본회의까지 통과되는 것은 원내 지도부가 할 역할이 있습니다. 그런데 대체로 지금 민주당의 입장은 국회는 국회의 할 일을 한다. 그리고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그건 대통령의 부담으로 남는 거고 정치적 책임을 지는 것이고 저는 과방위원장으로서 다시 진일보한 방송법을 발의할 겁니다.

◎ 진행자 > 혹시 과방위 관련해서 하시려고 준비해 왔는데 못 하신 말씀 있으면 하셔도 되고요. 한 말씀.

◎ 최민희 > 저는 저를 민주당의 어머니라고 김장겸 의원이, 곧 어머니로 등극하겠다고 그걸 비난한다고 하셨는데 제가 사실 그 말이 무슨 뜻인지 해석하기 위해서 잠시 소화할 시간을 달라고 했고 생각해보니 제가 두 아이의 어머니가 맞고 제가 민주당의 어머니 역할을 할 수 있다면 정말 좋겠다 그래서 그게 돌아가서 생각해도 집에 가서 생각해도 그게 비난인가 조롱인가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김장겸 의원님 고맙습니다.

◎ 진행자 > 네, 정치 일반으로 가겠습니다. (웃음) 이재명 대표 연임은 거의 확실시 되는 건가요?

◎ 최민희 > 네, 굉장히 큰 부담을 지고 있는 거죠.

◎ 진행자 > 비판하는 쪽에서는 당권 경쟁이 뭐 이러냐 1인 독재냐 이런 비판 하는데 뭐라고 보십니까?

◎ 최민희 > 우리는 다 같이 정치인이 자존감을 갖기를 기대합니다. 그래서 그런 비판은 어색하고요. 출마하십시오. 출마해서 당당히 겨뤄서 그런 논리를 가지고 출마하는 거잖아요. 당대표는 내가 당을 이렇게 이끌겠다 그게 있어야 되는데 이재명 대표는 그게 확실하잖아요. 검언독재 체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겠다. 그리고 지금처럼 국회가 효능감을 주면서 법대로 할 일 하면서 그렇게 싸우겠다는 거거든요. 이게 이재명 대표가 내거는 아마 당대표로서의 비전이 될 텐데, 그리고 민생 부분 하겠다 할 텐데, 지금 말씀하신 독재적인 민주당이 싫다 그래서 내가 이재명과 겨루겠다, 그래서 출마해야지 언론에 나가서 이렇게 얘기하는 건 자존감이 낮은 태도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진행자 > 나오신다는 분이 지금 누구 계십니까? 혹시 알고 계신.

◎ 최민희 > 모르겠습니다. 제가 어제 11시 반까지 과방위 하고 제가 밤 10시면 자는데 11시 반까지 하느라고 커피를 많이 먹고 잠을 못 자가지고요. 미처 거기까지 못 살폈습니다.

◎ 진행자 > 누군지 전혀 모르십니까? 나올 분들.

◎ 최민희 > 전혀 모르겠습니다. 나올 만한 분들은 일단 586.

◎ 진행자 > 이인영 의원 의원은 나오십니까? 혹시 들으신 거 있습니까?

◎ 최민희 > 못 들었습니다.

◎ 진행자 > 저희가 조만간 모실 테니까 한번.

◎ 최민희 > 근데 중요한 건 어떤 가치를 제시할 것인가 그게 핵심이라고 보고 그 가치가 이재명 대표가 내거는 슬로건이나 가치보다 더 나으면 당원들은 당연히 그쪽을 택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출마해서 겨루십시오.

◎ 진행자 > 몇 분이나 나오실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여당 얘기 여쭤보겠습니다. 여당 당권 경쟁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지금.

◎ 최민희 > 거기도 어차피 어대한이니까요.

◎ 진행자 > 그렇게 보십니까?

◎ 최민희 > 네, 그렇게 봅니다.

◎ 진행자 > 어제 오늘 그렇지 않을 거라는 전망도 나오고 해서요.

◎ 최민희 > 이재명 대표가 당대표가 되고 대권 후보 되고 당대표 되는 과정이 정가나 언론이나 의원 몇 명이 얘기한 대로 됐으면 일어나지 않는 일이죠. 민주당에서 당원이나 지지자들에 의해서 흐름이 결정되면 그 흐름은 그대로 국힘에도 갑니다. 그래서 예를 들면 언론의 평가나 용산의 움직이나 이런 것으로 당대표 선거가 결정되면 그거는 망하는 길이죠.

◎ 진행자 > 여태껏 여당에서는 그런 일이 자주 일어났으니까요.

◎ 최민희 > 그래서 계속 선거에서 참패한 거 아닙니까?

◎ 진행자 > 그런데 한동훈 후보겠죠. 지금 선언을 했으니까. 한동훈 당대표 후보가 제시한 특검법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 최민희 > 그 특검법의 핵심내용이 특검추천을 대법원장이 하자는 거 아닙니까? 그 대법원장이 조희대 대법원장이잖아요. 윤석열 대통령을 추천하고 임명한 분 아닙니까. 저는 예를 들면 정치권이 손을 떼자 그거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정치권이 손을 떼는데 윤석열 대통령의 가까운 대법원장이 임명하는 건 그건 또 난센스죠. 그래서 만약에 한동훈 위원장이 정말로 채해병 특검을 구현해서 채해병의 억울한 죽음의 진상을 밝히고 수사 외압의 실체를 밝히려면 대법원장이 추천하자는 그 내용을 빼고 논의하자고 하면 논의할 만한데 그것도 일단 민주당이 법사위에서 채해병 특검법이 통과됐기 때문에 그 절차는 절차대로 진행하고 기회는 얼마든지 논의할 기회가 있을 거 같습니다.

◎ 진행자 > 정성호 의원 같은 경우에요. 일부 받자 이런 얘기가 있던데요.

◎ 최민희 > 저는 반대입니다. 조희대 대법원장이 추천하는 특검 이거 저는 반대합니다.

◎ 진행자 > 어제 박지원 의원 여기 나오셔가지고요. 이 법안 자체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이 있을 수 있지만 한동훈 후보가 대통령 등에 비수를 꽂은 것이다, 이런 규정을 하시는데 동의하십니까? 혹시. 이 법안을 내겠다 그런 얘기 자체가.

◎ 최민희 > 정치권이라는 게 오늘은 비수인데 내일은 그게 육모방망이도 되고 그것이 도깨비방망이가 돼서 돕게도 되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 흐름에서는 판단하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야당의 특검법에 대해서는 시간끌기 지연 전략이고, 대통령에 대해서는 내가 차별한다는 느낌을 주기 위한 양면 전략을 쓴 거라고 봐요.

◎ 진행자 > 그렇게 보시는군요.

◎ 최민희 > 그렇기 때문에 그냥 표면적으로 보면 대통령실이 진노한다 이런 보도가 나올 수 있겠죠. 또다시 대통령의 격노를 유발했다는 식의 보도가 나올 수 있겠지만, 그건 쇼일 수도 있고 짜고 치는 고스톱일 수도 있고, 그래서 저는 늘 야당은 단순하고 명쾌하게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채해병 특검법이 법사위에서 통과됐으면 본회의 통과시키고 그리고 그 법이 민주당 혼자 만드는 법도 아니잖아요. 예를 들면 해병대 전우들의 어느 정도 반영했을 테고 시민사회의 입장도 반영했을 텐데 야당은 선명하게 자기 길을 가야 된다. 그래서 한동훈 위원장의 의도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비수를 꽂으려는 의도였는지 아닌지 그게 그렇게 작동할지 저는 그런 건 전혀 민주당의 판단에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별 관심이 없으시군요. 그 의도 자체는.

◎ 최민희 > 저는 단순 명쾌하게 민주당은 가야 되고 지금 정국은 그렇게 막 여러 가지 소위 우리가 평론 할 때 하는 경우의 수 ABC, 그것도 단순명쾌한 범위여야지, 저는 단순명쾌.

◎ 진행자 > 민주당의 전략은 그러면 지금 위원장으로 진행하시고 하는 거 보니까요. 언론으로서 제3자 입장에서 관찰하기에는 속전속결과 결단 이렇게 요약될 수 있는 건가요?

◎ 최민희 > 네, 그렇죠. 법대로. 근데 그 속전속결이 법을 어기면 안 되잖아요. 그래서 어제 박민 사장 고발 건은 안건조정위 받아들였습니다. 그래서 안건조정위 열어서 통과를 시켰습니다. 속전속결 하되 법대로 간다. 그리고 논의가 필요한 법안들 3+1방송법은 통과시켰지만 왜냐하면 그건 별로 논의의 여지가 없는 거예요. 찬반만 있지. 그런데 추가로 발의된 방송관계법들이 있습니다. 방통위법도 이런 것들은 소위를 열어서 해결할 생각입니다.

◎ 진행자 > 여당 전망은 어떻게 보세요, 어대한인가요?

◎ 최민희 > 저는 한동훈 위원장이 될 것 같고 만약에 그렇게 안 되면 저희 당이 추미애 의장 후보 건으로 겪은 비슷한 파동을 국민의힘 지지자와 당이 그런 갈등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 지금의 정치 문법은 서서히 의원들의 소수 밀실에서 그리고 전지전능하신 총재체제, 이런 건 다 넘어가고요. 몇 명이 결정하는 그런 것은 아니다.

◎ 진행자 > 당원들이 직접 민주주의 당원들에 의한, 그 경향으로 가고 있다는 건 여도 야도 비슷하다.

◎ 최민희 > 똑같다. 그 흐름을 거스르는 정당은 존재할 수가 없다, 이렇게 봅니다.

◎ 진행자 > 당원이 당의 미래를 결정해야 된다 이 입장이시네요.

◎ 최민희 > 그리고 미래권력을 택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이번에 입법청문회가 과방위에서도 열리고 법사위에서도 열렸는데 그 두 개의 청문회가 보여준 것은 정말 채해병 특검은 꼭 해야 되겠구나. 그 다음에 과방위 보니까 정말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한 과방위원장 등 방심위원장 등은 그 자리에 있을 자격이 없구나. 그것을 국민들께 느끼게 한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담당 상임위 책임지시느라고 딴 쪽을 자세히 못 보셨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채해병 청문회 보고 어제 오늘 나온 기사를 챙겨보셨습니까? 혹시.

◎ 최민희 > 기사보다 채해병 특검법 관련해서는 제가 조문도 알고 있고 청문회를 비교적 꼼꼼하게 봤습니다.

◎ 진행자 > 그렇다면 지금 궁금한 것은 그거 아니겠습니까? 아까도 잠깐 얘기했지만 왜 대통령이 통수권자가 일개 사단장을 구하기 위해서 그렇게 격노를 해서 박정훈 대령의 말에 따르면 엉망진창을 만들어 놨느냐 이 부분인데

◎ 최민희 > 한 사람의 격노로, 박정훈 단장의 그 발언 가장 남았죠. 한 사람의 격노.

◎ 진행자 > 왜에 대한 어떤 대답을 개인적으로 최 의원님 가지고 계십니까? 왜 그렇게 격노를 했는가.

◎ 최민희 > 방송들에서 추가 보도를 내놓은 게 있습니다.

◎ 진행자 > 오늘도 계속 나옵니다.

◎ 최민희 > 김건희 여사와의 연관성을 의심하게 하는 보도들이 나오고 있고요. 그리고 대통령의 격노는 결국 그 지점이 아닌가라고 의심하는 분들이 점점 많아지는 것 같은데 그렇기 때문에 채해병 특검법에 대한 국민적 지지는 더 높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국민들이고 의심하는 건 박근혜 대통령을 대통령으로 뽑았는데 최순실이 대통령 노릇을 하더라. 웬 강남아줌마가 그래서 행상책임을 물은 거거든요. 세월호 참사에 대한 책임은 바닥에 깔려 있는 정서였고요. 근데 지금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언론인들이 거의 만나면 V1 V2 얘기를 하고 그리고 실질적인 대통령이 누구다 이런 얘기를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2016년 상황과 비슷한 정서적 상태, 이태원참사라든가 여러 가지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채해병 건이 기폭제, 그런 역할하고 있고 그런 정서적 배경 이태원 참사에 대해서 우리가 충분히 애도하고 싶은데 애도를 못하게 막았던 정부에 대한 정서적 거부감, 한, 감정, 이런 게 쌓여 있는데 채해병의 억울한 죽음이 여기에 불을 붙였는데 보니까 그게 또 V1 V2 논란으로 넘어가고 있는 거 아닙니까. 그래서 채해병 특검법을 대통령이 거부한다고 해도 제2, 제3의 채해병 특검법은 나올 것이고 한동훈 후보가 대표가 됐을 때 채해병 특검법을 발의한다면 민주당도 또 발의하지 않겠습니까. 조국혁신당도 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이 채해병의 억울한 죽음은 마치 김주열 열사의 죽음처럼 채해병이 어느 순간 열사로 역사에 기록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진행자 > 한동훈 특검법 여기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아직도 조국혁신당과 이견이나 순서의 차이가 있습니까. 어떻습니까?

◎ 최민희 > 순서의 차이 큽니다. 내용에 대해서는 그걸 동의한다는 사람도 있고

◎ 진행자 > 우선순위의 차이가 크단 말씀이시죠?

◎ 최민희 > 네, 동의하는 사람들도 있고 거기까지 생각 못해봤다 이런 사람들입니다. 반대하는 사람들은 제가 못 봤고요. 그런데 순위에 있어서는 생각의 차이가 큰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최 의원님 보시기에 민주당의 지금 우선순위 1 2 3번은 뭡니까?

◎ 최민희 > 1. 채해병 특검, 2. 방송장악 저지, 세 번째 민생법안입니다.

◎ 진행자 > 민생법안에 뭐가 있습니까?

◎ 최민희 > 제일 중요한 게 전국민지원금 관련한 민생법안입니다.

◎ 진행자 > 이건 제가 갑자기 생각나서 여쭤보는 건데요. 지금 세수 펑크, 이 얘기 많이 나오는데 거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최민희 > 저희가 무엇보다 먼저 당무집행회의나 최고위원 사전회의에서 얘기된 게 지금 필요한 게 지금 세수 펑크와 재정건전성에 대한 국정조사가 필요한 게 아니냐, 그런 얘기가 나올 정도로 심각하게 보고 있죠.

◎ 진행자 > 그건 제가 야당의원님들 뵈면 여쭤보려고 그랬는데 종부세 완화에 대해서는 몇 대 몇입니까? 여론은.

◎ 최민희 > 종부세 완화에 대해서는 논의 가능하다는 분들이 있습니다. 종부세 폐지는 제가 보기엔 고민정 의원 외에는 폐지를 직접적으로 제 앞에서 주장하는 분은 본적이 없습니다. 저는 폐지에 분명하게 반대 입장입니다.

◎ 진행자 > 저는 종부세 폐지 얘기하는 거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민주당 의원 발언이 아닌데,

◎ 최민희 > 지금 종부세 내는 사람이 제가 본 통계에 11만 명이었습니까? 11만 명을 위해서 지금 이 시점에 종부세 폐지를 얘기한다는 건 저는 정치는 타이밍인데 대단히 타이밍이 안 맞는 말이라고 생각하고 완화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세수가 펑크가 있고요. 그나마 세금이 잘 걷히는 부분은 예를 들면 간접세 제대로 걷히고 조금 늘었습니다. 제가 본 자료에서 한 1조 몇 천 억 늘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또 세금이 는 게 투명한 월급쟁이 지갑에서 나온 세금 늘었습니다. 부자감세로 인하여 직접적인 타격이 서민들에게 오고 있는데, 지금 시점에서 종부세 완화를 얘기하는 것 또한 저는 타이밍에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동의합니다. 마지막으로 시간 한 30초 남았는데요. 탄핵요구국민동의청원이 10만 명 이상 동의를 받았다.

◎ 최민희 > 원래 한 달 내에 5만 명이 동의를 하면 해당 상임위로 넘어가서 논의하게 돼 있거든요.

◎ 진행자 > 어떻게 흘러가는 겁니까? 그러면.

◎ 최민희 > 지금 18만 명입니다. 오늘까지. 그럼 이 해당 상임위는 법사위잖아요. 법사위에서 받아서 논의하게 되지 않겠습니까. 이건 국민적 요구이니까요.

◎ 진행자 > 가능성 여부는 여쭤보지 않겠습니다. 다음에 여쭤보겠습니다.

◎ 최민희 > 네.

◎ 진행자 >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최민희 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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