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탄핵안 발의요구' 청원 동의 21만명 넘어…국회 법사위 회부

장연제 기자 2024. 6. 26.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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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를 요구하는 국회 국민동의 청원에 20만명 이상이 동의하면서, 해당 청원이 소관 상임위인 법제사법위원회에 자동 회부됐습니다.

국회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에 올라온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요청에 관한 청원'은 오늘(26일) 저녁 7시 기준 21만380명의 동의를 받았습니다.

상임위 회부 조건인 5만명을 4배 넘게 뛰어넘은 수입니다.

상임위에서는 심사 결과 청원의 타당성이 인정될 경우 이를 본회의에 부의할 수 있습니다.

만일 청원이 본회의를 통과한다면, 해당 청원은 정부로 넘겨지고 정부에서는 처리 결과를 국회에 보고해야 합니다.

국회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에 올라온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요청에 관한 청원'이 26일 저녁 7시 기준 21만380명의 동의를 얻었다. 〈사진=국회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 캡처〉
청원인은 지난 20일 해당 글을 올리고 "윤 대통령 취임 이후 대한민국은 총체적 위기에 처해 있다. 남북 관계는 충돌 직전의 상황이고, 채 해병 특검·김건희 특검에 대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민주주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국민 안전, 국가 이익 수호라는 헌법정신을 부정하는 윤 대통령의 탄핵 사유는 차고 넘친다"며 "파국으로 치닫고 있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기 위해 우리 국민은 윤석열 정권 탄핵을 명령한다. 국회는 민의를 받들어 즉각 윤 대통령 탄핵 소추안을 발의해야 한다"고 적었습니다.

국회는 "해당 청원이 지난 23일 오후 2시 51분 기준으로 5만명의 동의를 받아 소관위원회인 법사위에 회부됐다"고 알렸습니다.

해당 청원은 동의 종료일인 오는 7월 20일까지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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