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9 효력정지 후 첫 접경지 사격…서북도서 훈련 재개

[앵커]
국방부에 나가 있는 김용성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1. 김 기자, 6년 만에 전방 실사격 훈련,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기자]
네, 그동안 제약을 받아 왔던 서북도서 지역의 해상사격훈련이 본격 재개된 겁니다.

우리 군은 2018년 북한과 9.19 군사합의을 맺었는데요, 이 합의로 2018년부터는 전방 완충구역에서 사격훈련을 할 수 없게 돼 육지로 자주포 등의 장비를 옮겨 훈련을 해 왔습니다.

최근 북한의 복합적인 도발에 우리 정부가 9.19 군사합의 효력을 전부 정지하면서 금지됐던 접경지역 내 훈련 중 서북도서 훈련이 가장 먼저 재개된 겁니다.

2. 북한의 추가도발 가능성이 있을까요?

배제할 수 없습니다.

육군에서도 파주 등 전방지역의 실사격 훈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 한미일 최초의 다영역 연합훈련 '프리덤 엣지'도 시행됩니다. 

이에 북한이 오물풍선이나 미사일 발사 뿐 아니라 서북도서 일대 국지도발 같은 고강도 공격을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이준희
영상편집: 조아라

김용성 기자 drago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