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live] ‘홈 3연승 도전!’ 김기동 감독, “버티고 이겨내는 힘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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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5연패에서 탈출한 서울이 이제는 홈 3연승을 노린다.
김기동 감독은 서울에 버티는 힘이 생겼다면서, 이제야 자신의 축구가 조금씩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홈 5연패의 부진에 빠졌던 서울이 이제는 홈 3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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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상암)]
홈 5연패에서 탈출한 서울이 이제는 홈 3연승을 노린다. 김기동 감독은 서울에 버티는 힘이 생겼다면서, 이제야 자신의 축구가 조금씩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FC서울과 강원 FC는 26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19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서울이 승점 21점(5승 6무 7패)으로 7위, 강원은 승점 31점(9승 4무 5패)으로 4위를 기록하고 있다.
경기를 앞둔 김기동 감독은 “지난 코리아컵에서 강원과 만났는데, 골을 넣지 못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경기력은 좋았고, 준비한 것을 잘했다고 생각한다. 강원은 포지션 체인지보다는 큰 틀 안에서 만들어가는 축구를 하는 것 같다. 잘 대비를 해야 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홈 5연패의 부진에 빠졌던 서울이 이제는 홈 3연승을 노린다. 강원과의 코리아컵 16강전에서 승부차기 혈투 끝에 승리했고, 이후 수원 FC와 홈경기에서 3-0 대승을 거두면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공식 기록을 보면, 코리아컵 경기는 무승부지만, 결과를 놓고 보면 홈 3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서울이다.
이에 대해 김기동 감독은 “그래도 조금은 끈끈해졌다. 지난 수원 FC전도 어려운 경기를 하다가 버티니까, 후반에 골을 넣을 수 있었다. 버티고 이겨내는 힘이 생겼다. 지킬 수도 있어야 공격도 잘 풀어갈 수 있다. 이제야 조금씩 원하는 축구가 나오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날 서울은 강원을 상대로 총력전을 펼친다. 홈팀 서울은 ‘캡틴’ 린가드를 필두로 강성진, 윌리안, 이승모, 류재문, 한승규, 강상우, 박성훈, 권완규, 최준, 백종범이 선발로 나선다. 벤치에는 일류첸코, 발로세비치, 이승준, 이태석, 호날두, 최철원, 임상협, 그리고 부상에서 복귀한 김주성, 조영욱이 대기한다.
린가드와 강성진의 선발 출전에 대해 김 감독은 “이제 린가드가 당연히 본인이 주장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면서 웃었고, “성용이가 없을 때 잘해주고 있다. 일류첸코를 선발에서 제외하는 것은 어려운 결정이었다.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도 있어서 고민을 했고, 성진이가 포지션을 전방으로 옮기면서 잘해주소 있다. 자신감이 생겼을 때 밀어주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조영욱과 김주성은 오랜 부상 끝에 복귀했다. 김 감독은 “연습 경기를 한 경기만 뛰었기 때문에 불안함도 있었다. 선발도 고민했지만, 기존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다. 영욱이와 주성이가 오래 쉬었지만, 통증은 없는 상태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기동 감독은 “호날두는 처음에는 적응에 힘들어 했는데, 대학 팀과 연습 경기에서 두 골을 넣었다. 확실히 힘과 스피드가 있다. 연습 때 상대해 본 강상우가 몸싸움을 하면 꼼짝도 하지 않는다고 하더라. 체력적으로는 50~60% 정도 올라왔다고 하니까 기대가 된다. 몸이 확 올라왔을 때 깜짝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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