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live] 이영민 감독, "천안 홈 무승? 우리가 깨줄 필요없다"...원정 6경기 무패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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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감독은 원정 무패 흐름을 이어감과 동시에 천안시티FC의 홈 첫 승 제물이 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영민 감독은 "시즌을 치르면 늘 홈 경기에 더 신경을 쓰는 편이다. 홈 팬들이 찾아와 주시기 때문이다. 실제로도 매 시즌 홈 승률이 좋았다. 올해는 원정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것도 리그를 치르다보면 분명 좋은 요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천안이 아직 홈 첫 승리가 없는데 우리가 이걸 깨줄 필요도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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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천안)]
이영민 감독은 원정 무패 흐름을 이어감과 동시에 천안시티FC의 홈 첫 승 제물이 되지 않겠다고 밝혔다.
부천FC1995는 26일 오후 7시 30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천안시티FC와'하나은행 K리그2 2024' 19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부천은 16경기 5승 6무 5패로 9위(승점21)에 올라있고 천안은 17경기 5승 5무 7패로 리그 10위(승점20)에 위치하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 2승 2무 1패로 나쁘지 않은 흐름을 타고 있는 부천이다. 다만 지난 두 경기에서 승리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승점 3점을 노리고 있다. 부천은 천안에 패할 경우 순위 역전을 허용한다.
지금의 위치를 사수하기 위해서는 승리가 필수다. 동시에 지난 개막전 1-3 패배를 설욕하기 위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이영민 감독은 "지난 라운드 충북청주에 대패를 당했지만 빨리 극복해야 한다. 사실 극복하고 말고 그럴 여유가 없다. 계속 경기가 있기 때문에 분위기를 끌어올려야 한다. 아직까지는 리그에서 연패가 없기 때문에 오늘 승리하면 더 높은 위치로 올라갈 발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막전 설욕 의지를 묻자 "개막전도 그렇지만 작년에도 천안 원정에서 패한 적이 있다. 지난 시즌 하위권 팀들을 상대로 승률이 아쉬웠다. 물론 지금은 천안을 비롯해 모든 팀들이 방심할 수 없는 수준까지 올라왔다. 단순 복수보다는 승리를 노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리그 두 경기에서 승리가 없었지만 부천은 원정 성적만 놓고 보면 최근 5경기에서 2승 3무로 무패다. 흐름을 살려 천안 원정에서 승점 3점 사냥에 나선다.
이영민 감독은 "시즌을 치르면 늘 홈 경기에 더 신경을 쓰는 편이다. 홈 팬들이 찾아와 주시기 때문이다. 실제로도 매 시즌 홈 승률이 좋았다. 올해는 원정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것도 리그를 치르다보면 분명 좋은 요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천안이 아직 홈 첫 승리가 없는데 우리가 이걸 깨줄 필요도 없다"고 말했다.
부천은 루페타, 황재환, 바사니, 박형진, 정재용, 카즈, 유승현, 홍성욱, 이상혁, 정호진, 김형근이 선발로 나섰다. 대기 명단에는 김규민, 박호민, 최병찬, 박현빈, 김선호, 닐손 주니어, 김현엽이 포함됐다.
루페타(5골), 바사니(3골)를 제외하면 선발로 나선 선수들의 득점이 없다. 벤치에도 1골을 기록 중인 박현빈이 전부다. 이영민 감독은 "늘 득점력을 높이기 위해 훈련하고 있고, 선수들과도 대화를 나눈다. 중원에서 볼을 소유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쨌든 위험지역까지 도달할 필요가 있다. 공격 숫자 늘리기, 크로스 정확도 등 여러 면에서 선수들과 이야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영민 감독은 "황재환 선수가 아직 리그에서 득점이 없지만 최근 코리아컵에서 골을 넣는 등 컨디션이 좋다. 기대를 걸고 있다. 뿐만 아니라 김규민, 박호민, 최병찬 등 대기 명단에 있는 선수들도 언제든지 흐름을 바꿔줄 능력이 있다고 믿는다"고 힘을 불어 넣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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