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노동부, '31명 사상' 아리셀 등 3개 업체 압수수색
권준수 2024. 6. 26. 19:09
31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 화성 리튬전지 공장 화재와 관련해,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경기 남부경찰청과 경기 고용노동지청은 오늘(26일) 오후 화재가 발생한 아리셀 등 3개 업체, 5곳에 수사본부 요원 34명과 근로감독관 17명 등 51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대형 인명사고가 발생한 경위를 밝혀내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찰과 노동부는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 등을 바탕으로 사고 전에 충분한 안전 교육 조치가 이뤄졌는지 등 업체의 과실 여부나 위법 여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예정입니다.
앞서 그제 오전 10시 반쯤 리튬 전지를 제조하는 화성시 서신면 아리셀 공장에서 불이 나 일하던 노동자 2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업체 대표 등 공장 관계자 5명을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로 입건하고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YTN 권준수 (kjs819@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YT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세브란스병원, 내일부터 무기한 휴진...휴진 불씨 살아나나
- 다이소 '가성비' 염색약이...약사들 맹공에 벌어진 일 [지금이뉴스]
- '영상 유포' 황의조 형수 2심도 징역 3년...피해자 "위로가 된 판결"
- "창문 다 닫았는데 들어와 있어"...온라인 초토화시킨 미스테리
- "꿀밤 4번, 발 엉덩이 6번"...손웅정 주장에 고소인 측 재반박 [Y녹취록]
- 세계적 암 권위자 "조폭들 암 치료 효과 더 좋아...왜?"
- [속보] 민주당, 오후 5시에 긴급 최고위...이재명 1심 선고 대책 논의
- 난리 난 정읍 수능 고사장..."종소리 10분 빨리 울려"
- 이재명 선거법 1심 징역형...확정 시 대선 출마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