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말까지 비…정부, 지자체에 급경사지 예찰 당부

박우영 기자 2024. 6. 26. 19: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행정안전부는 26일 14개 관계기관, 17개 시·도와 호우 대비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중점 관리사항과 기관별 대처계획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기후변화로 예측하기 어려운 짧고 강한 국지성 호우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자체, 관계기관과 기상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면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국민도 기상상황과 재난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혼자 계시는 노인, 장애인, 어린이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의 안전도 함께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행안부, 14개 관계기관과 17개 시·도와 호우 대책회의
23일 지난해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했던 경북 예천군 벌방리 곳곳에서 중장비들이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2024.6.23/뉴스1 ⓒ News1 신성훈 기자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26일 14개 관계기관, 17개 시·도와 호우 대비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중점 관리사항과 기관별 대처계획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늦은 오후부터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29~30일 정체전선이 중부지방까지 북상해 전국에 장맛비가 예보됐다.

특히 이날부터 28일까지 전라권·경상권은 10~60㎜, 제주도는 50~100㎜, 제주 산지 등 많은 곳은 150㎜ 이상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행안부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에 급경사지, 산사태 취약지역, 과거 피해 발생지역 등에 대한 점검과 예찰을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필요시 선제적인 통제와 주민대피를 실시하고 하천점용 공사장, 복구사업장, 산불피해지 등 취약지역·시설은 사전에 안전조치를 하라고 강조했다. 인근 배수시설과 소하천 퇴적물 등은 수시로 정비하도록 했다.

지하차도 등 침수우려지역은 사전에 차단·통제하고 통제·우회정보를 적극 안내하라고 요청했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기후변화로 예측하기 어려운 짧고 강한 국지성 호우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자체, 관계기관과 기상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면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국민도 기상상황과 재난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혼자 계시는 노인, 장애인, 어린이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의 안전도 함께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alicemunr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