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목경 DRX 감독이 밝힌 '라스칼' 김광희 교체 투입 이유는[LCK]

심규현 기자 2024. 6. 26.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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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목경 DRX 감독이 운영을 보완하기 위해 '라스칼' 김광희를 2세트 교체 투입했다고 밝혔다.

DRX는 26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1라운드 T1과의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0-2로 완패했다.

DRX는 이날 1세트 패배 후 '프로그' 이민회를 대신해 라스칼을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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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김목경 DRX 감독이 운영을 보완하기 위해 '라스칼' 김광희를 2세트 교체 투입했다고 밝혔다. 

김목경 DRX 감독(왼쪽), '라스칼' 김광희.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DRX는 26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1라운드 T1과의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0-2로 완패했다. DRX는 시즌 3패(2승)를 기록하게 됐다.

강팀 T1과의 맞대결인 만큼 열세가 예상됐지만 DRX는 종종 번뜩이는 모습을 보이며 T1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1세트에서는 끝까지 경기를 포기하지 않는 끈기도 보여줬다. 결과는 0-2 패배였지만 DRX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김목경 DRX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지난 경기 후 밴픽 신경을 많이 썼다. 준비해 왔던 밴픽이 나와 보여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경기 내에서 그런 점이 나오지 않아 아쉽다"고 말했다.

DRX는 이날 1세트 패배 후 '프로그' 이민회를 대신해 라스칼을 투입했다. 라스칼은 자신을 대표하는 챔피언 중 하나인 말파이트를 골랐지만 큰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라스칼' 김광희. ⓒLCK

김 감독은 라스칼 투입 배경에 대해 "이날 경기장 오기 전에 어느 정도 준비를 했다. T1이나 젠지를 만나는 데 경험의 차이 때문에 경기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라스칼이 운영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봤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강팀이랑 할 때만큼은 작은 실수 하나가 크게 굴러간다. 사소한 실수가 너무 많이 쌓였다고 생각한다. 작은 실수라기에는 경기에 영향을 주는 것이 많았다. 구도대로 갔다면 더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었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DRX는 이제 젠지와 격돌한다. T1과 마찬가지로 쉽지 않은 상대. 김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는 상대가 잘했다기보다는 우리가 너무 못했다고 생각한다. 상위권 팀인 것은 모두 알지만 준비한 것은 보여줘야 한다. 다음 경기에서는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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