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웅 “前연인과 결별→3년간 금전 협박당해 고소, 심려끼쳐 죄송”

황혜진 2024. 6. 26.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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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선수 허웅이 전 연인을 고소했다.

허웅은 "전 전 여자친구와 결별한 이후 3년간 지속적인 금전 요구 및 협박에 시달렸다. 오랜 시간 고통받았고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법적 책임을 묻고자 이러한 결정을 하게 됐다. 사법 절차를 통해 가해자들이 처벌받을 수 있도록 경찰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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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허웅, 뉴스엔DB
사진=허웅 공식 계정

[뉴스엔 황혜진 기자]

농구선수 허웅이 전 연인을 고소했다.

허웅은 6월 26일 공식 계정을 통해 "우선 팬분들께 이런 소식으로 심려 끼쳐드려 너무 죄송한 마음이다. 그동안 절 응원해 주신 팬분들께서 얼마나 놀라셨을지 알기 때문에 더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말문을 열었다.

허웅은 "전 전 여자친구와 결별한 이후 3년간 지속적인 금전 요구 및 협박에 시달렸다. 오랜 시간 고통받았고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법적 책임을 묻고자 이러한 결정을 하게 됐다. 사법 절차를 통해 가해자들이 처벌받을 수 있도록 경찰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죄송하다. 믿고 기다려 주시면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허웅 에이전시인 키플레이어에이전시 측은 공식 계정을 통해 "당사는 소속 선수를 대상으로 한 악의적 비방, 인신공격, 허위사실 유포 등 명예훼손 게시물과 악성 댓글들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음을 인지하고 지속적 모니터링을 통해 증거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고 공지했다.

이날 한경닷컴이 단독 보도한 허웅의 고소장에 따르면 허웅은 전 연인과 2018년부터 약 3년간 교제했고, 교제 기간에 전 연인을 두 차례 임신시켰다. 여자친구는 결혼 후 출산을 원했지만 허웅은 출산 후 아이를 책임지겠다고 약속하되 결혼은 거절했다.

허웅 측은 두 번의 중절 수술 모두 상호 합의를 거쳐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또 전 연인의 금전 요구, 협박 외 스토킹, 자해 행위, 마약 투약 등으로 갈등을 겪다 이별했다는 주장도 덧붙였다.

한편 허웅은 농구 대통령으로 불리는 허재 전 농구 국가대표 감독의 친아들이다. 부산 KCC 이지스 가드로 활동 중이다.

허웅은 최근 에스팀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본업인 프로농구 선수 외에도 다양한 영역에서 대중과 만날 수 있도록 패션 영역뿐만 아니라 방송, 예능, 콘텐츠, 광고 등에 특화된 에스팀과 업무 협약을 맺고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것"이라 밝혔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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