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웅정, 아들 학대로 신고당한 적도 있었다?

2024. 6. 26.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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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6월 26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전지현 전 대통령실 행정관, 최동호 스포츠평론가, 허민 문화일보 전임기자,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실제로 손웅정 감독 직설적으로 이야기한 적이 있어요. ‘저는 흥민이를 많이 팼고 힘들어하는 기색 없이 축구하는 것을 정말 좋아했다.’ 그런데 한 예능 프로그램 나와서 전지현 변호사님. 무슨 이야기를 했는가 하면 아들이지만 너무 혹독하게 해서 누가 경찰에 신고한 적도 있었다. 이런 이야기를 손 감독이 직접 한 이야기가 있네요.

[전지현 전 대통령실 행정관]
손 감독이 본인도 축구를 하셨어요. 박항서 감독이랑 같은 세대이고 성남 일화 소속이었고 저쪽은 럭키 금성이고 그런 이야기를 하시는 것을 제가 들은 적이 있거든요. 그래서 교육에도 지금 세대를 못 읽었을지는 몰라도 확고한 본인의 철학이 있었던 것 같아요. 기본기라는 것이 정확하게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기본 체력이라든지 아니면 박세리 선수가 받았다던 담력을 키우기 위해 밤에 혼자 공동묘지를 가는 것인가, 그런 것이 아니었을까 싶은데. 손 감독은 아들을 그렇게 혹독하게 매일 6시간씩 기본기 훈련을 시키면서도 아이들은 부모를 보고 배우기 때문에 같이 뛰고 힘들어했다, 그런 말씀도 그때 같이 하셨어요.

그리고 손 감독의 어록 중에 무엇이 있는가하면 부모는 아이의 뒷바라지를 해야 하지, 앞 바라지를 하거나 과잉보호를 해서는 안 된다고 하면서 그런 모습을 보이는 아이가 운동장에 들어오면 배제하고 시작을 했다, 이렇게까지 이야기를 했거든요. (무언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마음가짐 자체가 틀린 사람이면 그것이 아들이든 누구든 아예 그라운드에서 본인이 가르치지 않았다. 이 말 하는 거예요?) 그리고 여기 축구 아카데미가 취미 생활 어린이 축구 교실 그런 것이 아니라 정말 축구를 생업으로 삼고 싶은 학생들이 와가지고는 훈련을 하는 그런 것이기 때문에 본인으로서는 자기 아들을 교육했던 것처럼 그렇게 확실하게 시킨다, 이런 마음가짐으로 했을 수도 있다고 생각되는데.

부모 자식 간에는 방에 들어가서 한 번 안아주면 오해가 풀리지만 남의 자식이잖아요. 그 경계를 못 읽고 오해를 살 수 있는 부분들이 있었던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전 변호사 말씀은 결국은 이것이 오해의 소지가 있는 부분 행동을 했지만 손웅정 감독의 기본기를 지키는 이런 스타일상 여러 충돌하는 지점이 많았을 수밖에 없다. 손웅정 감독 측의 생각도 어느 정도는 받아줘야 된다. 이 말씀도 하시는 것 같아서.) 그 의도가 이 아이들을 폭행한다, 그런 것이 아니라 정말 강한 축구 선수로 키운다, 그랬었을 가능성이 있다. 그렇게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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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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