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동양·ABL생명 인수 나선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금융그룹이 동양생명과 ABL생명(옛 알리안츠생명) 인수를 추진한다.
2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중국 다자보험그룹 등으로부터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패키지로 인수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와 관련 우리금융 관계자는"동양생명·ABL생명도 인수대상의 하나로서 인수·합병(M&A)을 검토 중이나,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으며, 향후 진행상황에 따라 공시나 자료를 통해 상세하게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리금융그룹이 동양생명과 ABL생명(옛 알리안츠생명) 인수를 추진한다. 지난 2014년 우리아비바생명을 매각한 후 10년 만에 보험업에 다시 진출하는 것이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취임 후 난제였던 '비은행 부문 강화'의 승부수로 분석된다.
2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중국 다자보험그룹 등으로부터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패키지로 인수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동양생명의 최대주주는 다자보험(지분율 42.01%), 2대주주는 다자보험 계열사인 안방그룹(지분율 33.33%)이다. ABL생명의 최대주주도 다자보험이다. 양사는 최종 가격 산정 절차에 들어간다.
3분기 내 주식매매계약(SPA)을 맺을 예정이다.
이와 관련 우리금융 관계자는"동양생명·ABL생명도 인수대상의 하나로서 인수·합병(M&A)을 검토 중이나,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으며, 향후 진행상황에 따라 공시나 자료를 통해 상세하게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리금융은 그동안 높은 은행 비중에서 탈피해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오랜 기간 증권업, 보험업 진출을 다양한 방법으로 모색해왔다.
보험은 롯데손보 공개매각의 예비입찰에도 참여하고 현재 본입찰을 앞두고 있는 단계다. 실사결과를 토대로 최종 의사결정을 할 예정이다. 증권은 한국포스증권-우리종금의 합병방식을 통해 증권업 진출을 결정하고 현재 감독당국의 승인절차를 밟고 있다.
김경렬기자 iam10@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미성년자도 사형하라" 들끓는 중국…8세 잔혹 살해한 10대 재판 시작
- 최태원 동거인 "오해와 비난 알고 있어…언젠가 모든 얘기 나눌 때 올것"
- `푸틴 저격수` 나토 새 수장에…뤼터 네덜란드 총리 10월 취임
- "택배기사, 아파트 출입시 1년에 5만원"…관리실 공지에 `발칵`
- "당장 안아주고 싶어"…신임 교총회장, 고교 여제자에 보낸 편지 논란
- [트럼프 2기 시동]트럼프 파격 인사… 뉴스앵커 국방장관, 머스크 정부효율위 수장
- 거세지는 ‘얼죽신’ 돌풍… 서울 신축 품귀현상 심화
- 흘러내리는 은행 예·적금 금리… `리딩뱅크`도 가세
- 미국서 자리 굳힌 SK바이오팜, `뇌전증약` 아시아 공략 채비 마쳤다
- 한화, 군함 앞세워 세계 최대 `美 방산시장` 확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