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탄소 배출 줄인 차 강판 들고 유럽 시장 공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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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이 저탄소 방식으로 생산한 자동차용 강판으로 유럽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대제철 측은 "2026년 CBAM이 본격 시행돼 유럽 완성차 업체들을 중심으로 탄소 저감 강판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 외에도 다수 글로벌 완성차 및 부품사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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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스텔란티스 납품 업체와 탄소국경조정제도 대응
현대제철이 저탄소 방식으로 생산한 자동차용 강판으로 유럽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대제철은 체코 최대 자동차 부품사인 타웨스코(TAWESCO), 이탈리아 자동차 강판 전문 가공 업체인 에우시더(EUSIDER)와 최근 탄소 저감 강판 판매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 회사는 폭스바겐, 스텔란티스 등에 철강 소재를 공급하는데 유럽연합(EU)이 도입한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대응을 위해 저탄소 방식으로 생산된 강판을 구하고 있다. CBAM이란 EU 역내로 수출하는 기업은 2026년부터 협력사 등 공급망까지 탄소배출량을 신고해 자국에서 덜 낸 탄소세를 EU에 내도록 하는 것이다.
현대제철은 충남 당진시 당진제철소에서 탄소 저감 강판 생산 설비 투자를 확대해왔다. 이 회사는 전기로 설비 투자를 통해 기존 고로 생산 제품 대비 20% 이상 탄소를 줄인 강판을 내놓을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폭스바겐, 스텔란티스와 9월부터 탄소 저감 강판 부품 테스트를 거쳐 탄소 저감 강판 공동 마케팅을 추진해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제철 측은 "2026년 CBAM이 본격 시행돼 유럽 완성차 업체들을 중심으로 탄소 저감 강판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 외에도 다수 글로벌 완성차 및 부품사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탄소 저감 강판 시장 공략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청환 기자 ch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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