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父’ 손웅정, 아동학대 혐의 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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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4년 6월 26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전지현 전 대통령실 행정관, 최동호 스포츠평론가, 허민 문화일보 전임기자,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오늘 뉴스 TOP10은 먼저 이 인물에 집중을 해보려고 합니다. 2위. 아동학대 고소를 당했다. 아들을 월드클래스로 키워낸 훈련법. 저희가 준비한 2위와 4위입니다. 우리 축구의 살아 있는 전설 손흥민 선수, 그의 아버지인 손웅정 감독을 모르시는 분들은 그리 많지 않으실 듯합니다. 오늘 오전에 갑작스럽게 알려진 뒤늦게 알려진 이 이야기입니다. 바로 손웅정 감독이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를 당했습니다. 하나하나 이 본질을 말해보기 전에 오늘 공교롭게도 손웅정 감독이 서울 강남 한복판에 이렇게 등장했습니다. 본인이 얼마 전에 책을 냈잖아요. 예정대로 본인 자서전 사인회에 참석해서 여러 세간의 여러 논란된 시선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에게 일일이 사인도 해주고 저렇게 보시는 그대로 저것이 오늘 사진이거든요.
활짝 웃고 미소를 짓고 일일이 팬들과 손웅정 감독의 사인을 받기 위해 모여든 시민들에게 저렇게 화답하는 모습도 있습니다. 오늘 오후 저 모습 서울 강남의 한 대형 쇼핑몰 앞에 활짝 웃고 있는 손웅정 감독의 모습이고. 이것과는 달리 반면 오늘 아침에 저 화면 속의 주인공 손웅정 감독이 고소를 당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핵심은 이것입니다. 손웅정 감독이 운영하는 이른바 손 축구 아카데미 유소년 축구 훈련 기관 지난 3월에 손웅정 감독과 몇몇 코치 등이 한 유소년 선수에 대한 욕설과 체벌을 했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제 그 논란 만나볼까요? 허주연 변호사님. 욕설, 체벌. 그러니까 손 아카데미의 몇몇 코치는 해당 아동에게 체벌을 했고 손웅정 감독이 욕설을 했다. 이것이 지금 피해 학생 측 주장의 핵심이네요.
[허주연 변호사]
그렇습니다. 그렇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횟수와 정도에 대해서 이견이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일단 고소 내용은 이렇습니다. 고소는 3월 19일에 이루어졌는데요. 유소년 축구팀이 오키나와에 전지훈련을 갔다고 합니다. 7일부터 12일까지 가서 훈련을 했는데 팀을 나눠서 경기를 했는데 진 팀 소속 선수들한테 골대에서 중앙선까지 20초 안에 들어오라, 하는 훈련을 시켰다는 거예요. 그런데 아이가 들어오지 못하니까 소속 A 코치라는 사람이 엎드려뻗쳐를 시키고 엉덩이를 코너킥 봉으로 가격을 했다는 것이고요. 그뿐만 아니라 훈련 도중에 계속해서 지속적으로 손웅정 대표뿐만 아니라 코치들이 폭언과 욕설을 했다, 이것이 이 피해 학생 측 주장이고요.
그리고 아카데미 소속 선수단같이 이제 합숙하는 숙소가 있는데 B 코치라는 사람이 꿀밤을 때리고 구레나룻을 잡아당기고 귀도 당기고 발로 차고 이런 폭행들이 여러 번 있어왔고 지속적으로 이루어졌다는 것이 이 피해 아동 측의 주장입니다. 그렇지만 손 축구 아카데미 측 주장은 좀 다른데요. 일단 거친 표현이 있었던 부분은 인정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 체벌과 거친 표현 이외에 지속적인 어떤 폭행이나 학대의 고의를 가지고 폭행을 한 사실은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합의금을 요구하는 과정 중에서도 무언가 다툼이 있었던 상황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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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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