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7개월 만에 출생아 늘었지만...인구 자연 감소 [앵커리포트]
한국경제인협회 산하 연구원이 개최한 세미나에서 지난 2022년 기준 이후 20년 동안 산업별 취업인력 규모가 전반적으로 줄어들 거라는 예측이 나왔습니다.
우리나라 총인구가 2042년 4천만 명 대로 내려앉는 데 따라 노동 공급 규모도 줄어든다는 겁니다.
노동인구 공급은 산업별로 큰 차이를 보였는데요.
세미나에서 이철희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는 특히 음식업과 주점업에서 2042년까지 67만 명 가까운 노동 인구가 감소한다는 전망을 했습니다.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업은 61만여 명, 도매 및 상품 중개업은 24만 명 가까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반면 사회복지 서비스업은 29만 명 이상, 건축과 과학기술 서비스업에서는 노동 공급이 늘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근로자들의 고학력 현상이 뚜렷해지면서 저숙련 노동자들이 종사하는 산업의 노동 공급이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해석됐습니다.
이철희 교수는 2022년을 기준으로 20년 뒤 노동 공급은 86.4% 수준으로 예측된다며, 인구변화 충격에 따라 노동 공급이 줄어드는 현상에 대응하려면 여성과 장년 인구의 경제활동참가율을 높여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YTN 장원석 (wsday@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어떻게 21세기에 이런 생활을"...北 양말 보고 깜짝 놀란 전문가 [Y녹취록]
- 다이소 '가성비' 염색약이...약사들 맹공에 벌어진 일 [지금이뉴스]
- 국내 1위도 위태...롯데면세점,희망퇴직·임원급여 20%↓ [Y녹취록]
- 머스크가 극찬한 '비만치료제' 中 상륙...구원투수 될까 [지금이뉴스]
- "꿀밤 4번, 발 엉덩이 6번"...손웅정 주장에 고소인 측 재반박 [Y녹취록]
- [속보]명태균·김영선 구속..."증거 인멸 우려"
- [속보]명태균·김영선 구속..."증거 인멸 우려"
- 배우 송재림 오늘 낮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
- 명태균 씨·김영선 전 의원 구속...검찰 수사 탄력
- "용산 결자해지, 당은 소통을"...결국 중진들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