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아들' 그리 "엄마 빚 대신 갚아…외할머니 간병인도 내 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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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구라의 아들 래퍼 그리가 친어머니의 빚을 대신 갚았기 때문에 돈을 많이 모으지 못했다고 밝혔다.
영상에서 그리는 "방송을 오래 하면 부가 많이 축적되지 않냐"는 물음에 "(부 축적이) 안 됐다"고 답했다.
그는 "집안에 아픈 가정사가 있어서 어머니 빚을 많이 갚아드렸다"며 "(내 수입으로) 어머니 생활비 드리고, 외할머니가 4일 전에 돌아가셨는데 그때까지 간병인을 붙여드렸다. 제 거보단 효도하는데 (돈을) 좀 더 썼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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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구라의 아들 래퍼 그리가 친어머니의 빚을 대신 갚았기 때문에 돈을 많이 모으지 못했다고 밝혔다.
26일 유튜브 채널 '다까바'에는 '미스터리 사부님이 추천해준 그리의 사브'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그리는 "방송을 오래 하면 부가 많이 축적되지 않냐"는 물음에 "(부 축적이) 안 됐다"고 답했다.
그는 "집안에 아픈 가정사가 있어서 어머니 빚을 많이 갚아드렸다"며 "(내 수입으로) 어머니 생활비 드리고, 외할머니가 4일 전에 돌아가셨는데 그때까지 간병인을 붙여드렸다. 제 거보단 효도하는데 (돈을) 좀 더 썼다"고 털어놨다.
이어 "막상 도와드릴 때는 '아 이거 사고 싶은데 짜증 난다' 이러다가도 도와드리고 나면 후련하다"며 "외할머니 돌아가시고 나니까 미안한 감정보다는 좋은 감정이 더 떠오르더라. 내가 잘해드렸기 때문에. (외할머니) 거동이 불편하셔서 제가 한 달에 한 번씩 장을 봐 드렸다. 나밖에 할 사람이 없었다"고 떠올렸다.
그리는 부친인 김구라에게 거의 경제적 독립을 한 상태라고. 그는 "제가 돈 버는 건 웬만하면 제가 (엄마를) 도와드리니까, 제가 쓸 돈이 없지 않냐. 그걸 아버지가 도와주신다"고 밝혔다.
김구라는 1998년 전처와 결혼해 아들 그리를 얻었다. 그러나 2015년 이혼했고 2020년 12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재혼했다. 그는 결혼 1년 만인 2021년 늦둥이 딸을 얻었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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