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류 경제도시' 실현에 한발짝…대전기업 美 진출 교두보

미국 시애틀=김소연 기자 2024. 6. 26.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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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와 자매도시 결연을 맺은 미국 몽고메리카운티, 시애틀시 간 교류가 확대될 전망이다.

이 시장과 시 관계자, 경제사절단 등은 지난 23일부터 몽고메리카운티와 시애틀시를 방문해 주요 기업·기관을 시찰하며 교류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이 시장은 두 도시 간 교류 확대를 강조한 것은 물론 아마존 등 기업 간 교류에 시애틀시가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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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 경제사절단과 미국·캐나다 출장길
몽고메리카운티·시애틀과 교류 강화…사무소 설치 제안
기업 네트워킹 적극 "4대 전략산업에 양자·로봇까지 확장"
24일(현지시각) 이장우 대전시장은 몽고메리카운티 행정청에서 마크 엘리치 시장을 만나 자매도시 파트너십 협력을 다짐했다. 김영태 기자

대전시와 자매도시 결연을 맺은 미국 몽고메리카운티, 시애틀시 간 교류가 확대될 전망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시 경제사절단과 함께 이들 도시를 찾아 경제·교육 협력 교두보 마련에 나섰다.

이 시장과 시 관계자, 경제사절단 등은 지난 23일부터 몽고메리카운티와 시애틀시를 방문해 주요 기업·기관을 시찰하며 교류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 관계자로는 정국영 대전도시공사 사장, 백운교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장, 박태훈 대전테크노파크 단장 등이 동행했으며 경제사절단으로는 김양수 대한전문건설협회장과 박한오 바이오니아 대표와 안세영 엔디디 대표, 천영석 트위니 대표, 윤준호 윈가드 대표 등이 함께 했다.

24일(현지시각) 이 시장은 몽고메리카운티 행정청에서 마크 엘리치 시장을 만나 자매도시 파트너십 협력을 다짐했다. 몽고메리카운티는 국립보건기관과 미국 내 세 번째로 큰 바이오 클러스터를 보유한 바이오 산업도시다.

이날 이 시장은 지역 대표 바이오 벤처기업 '바이오니아'와 나노 기술 기반 의료기기 분야 선두 회사인 '엔디디'를 소개하며 바이오 기업 교류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몽고메리카운티 내 대전사무소 설치와 고위급 공무원 파견 등을 제안했다. 이에 마크 엘리치 시장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이 시장은 국립식의약품안전청(FDA)과 국립보건원(NIH)을 시찰하며 지역 기업 제품 납품 가능성을 제시했다.

25일(현지시각)에는 시애틀시청사에서 브루스 해럴 시애틀 시장을 만나 자매도시 결연 35주년 기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이 시장은 두 도시 간 교류 확대를 강조한 것은 물론 아마존 등 기업 간 교류에 시애틀시가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카이스트 출신인 천영석 대표가 만든 트위니라는 스타트업 업체는 최고의 로봇기술을 가지고 있다"며 "아마존과 물류 로봇 관련해 협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으면 하는데 쉽지 않다. 이 자리를 빌려 브루스 해럴 시장에게 지원을 요청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에 브루스 해럴 시장은 "이 부분과 관련해 아마존 담당자와 연락해보겠다"며 긍정적 답변을 했다.

이어 대전시와 시애틀시는 시애틀 항구 인근에서 시애틀 35주년 리셉션 및 기업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이 시장은 "지역 주력산업 기업의 성장을 위해 해외 유력도시와의 교류·결연은 꼭 필요하다"며 "이번 출장이 도시 간 협력을 넘어 기업 교류까지 이어질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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