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외버스터미널 특혜 의혹 청주시 공무원 4명 징계

충북CBS 박현호 기자 2024. 6. 26. 18: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감사원이 제기한 충북 청주시외버스터미널 수의계약 특혜 의혹과 관련해 청주시 공무원 4명이 정직과 견책 처분을 받게 됐다.

이와 관련해 감사원은 최근 시가 꼼수 수의계약 방식으로 83억 원의 대부료 손해를 보고, 터미널 측의 지분 매각을 돕기 위해 내부 공문서까지 유출했다며 한범덕 전 청주시장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공무원 2명은 공무상 비밀 누설 혐의로 검찰에 수사 참고 자료를 제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충북도 제공


최근 감사원이 제기한 충북 청주시외버스터미널 수의계약 특혜 의혹과 관련해 청주시 공무원 4명이 정직과 견책 처분을 받게 됐다.

충청북도는 26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당시 터미널 계약 업무와 관계된 간부 공무원 4명 가운데 2명(4급.5급)에게 정직 3개월, 나머지 2명(5급)은 견책 처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청주여객터미널은 1999년 3월 시외버스터미널을 청주시에 기부채납하고 2016년 8월까지 무상 사용 허가를 받았으며, 2016년과 2021년 두 차례에 걸쳐 시와 대부계약을 갱신했다.

이와 관련해 감사원은 최근 시가 꼼수 수의계약 방식으로 83억 원의 대부료 손해를 보고, 터미널 측의 지분 매각을 돕기 위해 내부 공문서까지 유출했다며 한범덕 전 청주시장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공무원 2명은 공무상 비밀 누설 혐의로 검찰에 수사 참고 자료를 제공했다.

또 연루 공무원 5명에 대해 징계를 요구하거나 인사 자료를 통보했다.

다만 한 전 시장은 최근 입장문을 통해 "명시적 사실 없이 심증만으로 이뤄진 시장 입김 행사, 재정적 손실 의혹 등 감사원 감사 결과에 동의할 수 없다"고 공개적으로 반박했다.

청주시는 충북도 인사위의 의결 내용이 통보되는 대로 관계자들을 징계할 방침이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