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10연승' 연세대, 홈에서 명지대 잡고 전반기 단독 1위 확정...강원대는 시즌 4승째

김아람 2024. 6. 26.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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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가 전반기를 10연승-1위로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연세대는 26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정규리그 명지대와의 경기에서 100-52로 승리했다.

  명지대는 이태우(14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와 소준혁(3점슛 1개 포함 12점 6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연세대에 2점슛만 35개 내주고, 3점슛 성공률이 13%(2/16)에 그치면서 대패를 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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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가 전반기를 10연승-1위로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연세대는 26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정규리그 명지대와의 경기에서 100-5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연세대는 10연승을 질주하며, 전반기 1위를 확정했다. 

 

연세대는 이유진(3점슛 1개 포함 17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과 김보배(17점 6리바운드 2블록슛), 김승우(3점슛 1개 포함 16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이주영(3점슛 2개 포함 13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등이 두 자리 득점을 올린 가운데, 출전 선수 전원이 득점과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명지대는 이태우(14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와 소준혁(3점슛 1개 포함 12점 6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연세대에 2점슛만 35개 내주고, 3점슛 성공률이 13%(2/16)에 그치면서 대패를 피하지 못했다. 

 

이규태의 3점포로 막을 올린 1쿼터. 이주영의 빠른 공격과 이민서의 점퍼로 7-0, 연세대가 초반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명지대의 첫 득점은 김주영의 손에서 나왔다. 이어 소준혁이 달리면서 5-7, 점수 차를 줄였다. 

 

추격은 짧았다. 연세대 이유진이 림어택으로 4점을 쌓았고, 이해솔과 이주영이 외곽에서 림을 조준했다. 명지대는 턴오버로 공격권을 잃으면서 5-17, 다시 뒤처졌다. 

 

명지대는 이태우와 권알렉산더, 소준혁 등이 차례로 득점했지만 격차를 줄이진 못했다. 연세대는 김승우와 최형찬, 김보배의 득점으로 24-12, 1쿼터를 더블 스코어로 정리했다. 

 

2쿼터 초반엔 연세대 김보배와 명지대 이민철이 2점씩 주고받았다. 이민서의 3점슛이 림을 가리면서 29-14, 잠시 소강상태를 거친 후엔 김보배와 이규태, 이주영이 차례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해솔과 이주영이 외곽포를 발사할 동안, 명지대는 소준혁과 이태우가 4점을 모으는 데 그쳤다. 이태우가 돌파로 공격의 활로를 뚫고자 했지만, 점수 차를 줄이기엔 턱없이 부족했다. 연세대는 김보배와 이유진, 이주영이 공격을 이어 나가며 50-24, 크게 앞서나갔다. 

 

김승우의 득점으로 출발한 3쿼터. 명지대는 원성욱이 팀의 첫 3점포를 가동했다. 그러나 연세대의 공격력은 여전했다. 이규태와 이유진, 이민서, 김승우, 김보배 등이 내외곽을 끊임없이 공략했다. 

 

명지대는 김주영과 이태우, 장지민, 소준혁, 이민철 등의 점수로 맞섰지만, 좀처럼 점수 차이를 줄이지 못했다. 빠른 공격이 오가는 가운데, 안성우의 앤드원 플레이와 최형찬의 골 밑 득점으로 78-46, 3쿼터가 마무리됐다. 

 

이변은 없었다. 연세대는 김보배와 이유진을 중심으로 점수 쌓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최종 스코어 100-52, 연세대가 여유 있게 승기를 잡았다. 

 

한편, 앞서 강원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강원대와 광주여대의 맞대결에선 강원대가 68-42로 승리를 거두며, 4승(5패)째를 신고하며 1학기를 마쳤다.

 

강원대는 김소연(3점슛 3개 포함 16점 9리바운드 4스틸)과 김지현(11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을 중심으로 출전 선수 전원이 득점에 성공하는 등 고른 활약을 펼쳤다. 

 

광주여대는 우수하(3점슛 3개 포함 14점)가 두 자리 득점을 작성했지만, 야투율에서 25%-37%로 밀리고 턴오버를 20개 쏟아내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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