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화성 공장 화재 희생자 빈소 조문…"사고 원인 밝혀내야"

김경민 기자 정윤미 기자 2024. 6. 26.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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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이 26일 화성 공장 화재 사고 희생자들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우 의장은 이날 오후 경기도청사 1층 로비에 마련된 화성 공장 화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일은 정말 꼼꼼히 살펴봐야 될 것"이라며 "잘 조사를 해서 사고 원인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밝혀내야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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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 만난 우원식 "회사 사과 안 해, 지금 회사 가겠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26일 경기 화성시 서신면 리튬전지 제조공장 '아리셀' 화재 참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2024.6.26/뉴스1 ⓒ News1 김기현 기자

(서울·화성=뉴스1) 김경민 정윤미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이 26일 화성 공장 화재 사고 희생자들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우 의장은 이날 오후 경기도청사 1층 로비에 마련된 화성 공장 화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일은 정말 꼼꼼히 살펴봐야 될 것"이라며 "잘 조사를 해서 사고 원인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밝혀내야 된다"고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도 우리 사회가 안전해질 수 있도록 국가가 좀 더 책임지고 안전사회를 만들어가는 일에 정부도 더 노력해야 될 것이고 국회도 잘 살펴보겠다"고 했다.

이어 "큰 불의의 사고를 당한 도민들과 유가족들께 죄송하다는 말씀과 함께 그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서 정부가 해야 될 일, 국회가 해야 될 일들을 잘 살펴보겠다"며 "그리고 뒷처리를 잘 해나갈 수 있도록 국회의장으로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우 의장은 유가족들과 만난 후 기자들에게 "(유가족들이) 제일 분노하는 건 회사가 아무 소리를 안 하고, (빈소에) 와서 사과를 먼저 해야 하는데 그걸 안 한 다는 분노가 크다"며 "그래서 내가 지금 회사를 가려고 한다"고 전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10시 31분쯤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아리셀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23명이 사망했으며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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