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웅, 두 차례 임신한 前여친 고소.."협박 시달려" [전문][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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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선수 겸 방송인 허웅이 전 여자친구를 고소했다.
26일 오후 허웅은 개인 SNS에 "우선 팬분들께 이런 소식으로 심려 끼쳐 드려 너무나 죄송한 마음입니다. 그동안 저를 응원해 주신 팬분들께서 얼마나 놀라셨을지 알기 때문에 더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오랜 시간 고통받았고 더 이상 견딜 수 없었던 허웅은 전 여자친구에게 법적 책임을 묻고자 고소를 결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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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선수 겸 방송인 허웅이 전 여자친구를 고소했다.
26일 오후 허웅은 개인 SNS에 "우선 팬분들께 이런 소식으로 심려 끼쳐 드려 너무나 죄송한 마음입니다. 그동안 저를 응원해 주신 팬분들께서 얼마나 놀라셨을지 알기 때문에 더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허웅에 따르면, 전 여자친구와 결별한 이후 3년간 지속적인 금전 요구 및 협박에 시달렸다. 오랜 시간 고통받았고 더 이상 견딜 수 없었던 허웅은 전 여자친구에게 법적 책임을 묻고자 고소를 결정하게 됐다.
허웅은 "사법 절차를 통해 가해자들이 처벌받을 수 있도록 경찰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라면서 "팬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죄송하다. 믿고 기다려 주시면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허웅은 같은 날 서울 강남경찰서에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전 여자친구 A 씨와 공모한 가해자 B 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허웅은 지인의 소개로 만난 A 씨와 2018년 12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교제했고, 3년이라는 기간 동안 두 사람은 두 번의 임신을 하게 됐다. 허웅은 첫 번째 임신 사실을 알게 된 후 평생을 책임지겠다고 약속했으나 A 씨는 혼전 임신 등 사회적 인식 때문에 이를 거절하고 임신중절을 했다. 두 번째 임신 때도 허웅은 새 생명을 책임질 생각으로 출산을 요청했지만, A 씨는 출산 전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허웅은 결혼은 조금 더 고민해 봐야 할 것 같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 다음은 허웅 SNS 글 전문.
안녕하세요, 허웅입니다.
우선 팬분들께 이런 소식으로 심려 끼쳐 드려 너무나 죄송한 마음입니다. 그동안 저를 응원해 주신 팬분들께서 얼마나 놀라셨을지 알기 때문에 더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저는 전 여자친구와 결별한 이후 3년간 지속적인 금전 요구 및 협박에 시달렸습니다. 오랜 시간 고통받았고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법적 책임을 묻고자 이러한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법 절차를 통해 가해자들이 처벌받을 수 있도록 경찰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입니다.
팬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믿고 기다려 주시면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허웅 올림
이승훈 기자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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