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더리움 7월 초 강세 전환?…"약세 심리는 단기적"

신하연 2024. 6. 26.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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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지지부진한 가격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5일 새벽 한때 6만달러 아래로 내려앉았던 비트코인은 다시 6만1000달러선을 회복하긴했으나 여전히 지난 3월 최고가 대비로는 17% 가까이 빠진 상태다.

가상화폐 시황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15분 현재 비트코인(BTC)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89% 오른 6만1432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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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베이 제공]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지지부진한 가격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5일 새벽 한때 6만달러 아래로 내려앉았던 비트코인은 다시 6만1000달러선을 회복하긴했으나 여전히 지난 3월 최고가 대비로는 17% 가까이 빠진 상태다.

가상화폐 시황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15분 현재 비트코인(BTC)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89% 오른 6만1432달러에 거래 중이다.

일주일 전과 한 달 전 대비로는 각각 5.78%, 11.22% 내린 수치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3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 7만3750달러선을 돌파한 뒤 하락 곡선을 그리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0.70% 상승한 3383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최근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내달 초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강세로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코인데스크는 "단기 약세 심리는 뚜렷하지만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이 내달 12일, 이더리움은 내달 5일까지 긍정적인 변화를 보일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최근의 가격 하락은 채굴자 판매, 독일이 압수한 BTC의 일부 압력, 그리고 7월 초에 예상되는 마운트곡스 거래소의 코인 이전 우려로 인해 발생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업체 앰버데이터의 '콜풋 스큐'(call-put skews) 지표는 투자자들이 단기, 장기적으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상승을 전망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미국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은 "단기적인 소음에 흔들리지 말고 비트코인이 6만1000달러일 때 매수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진단했다.

매수를 고려해야 할 이유로는 그간 BTC 반감기 12~18개우러 이후 사이클이 정점을 찍었다는 점, 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기관 투자자들이 유입되고 있다는 점, BTC 공급이 제한돼 있다는 점을 꼽았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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