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기념재단, 집단 발포 관여 계엄군 2명 검찰 고발

[KBS 광주]5·18 기념재단과 5월 단체, 광주 시민단체가 5·18민주화운동 당시 민간인 집단학살에 관여한 계엄군 현장지휘관 2명을 대검찰청에 고발했습니다.

고발 대상자는 최웅 당시 제11공수여단장과 안부웅 제11공수여단 61대대장 등 2명으로, 이들은 1980년 5월 21일 오후 1시쯤 전남도청 앞에서 발생한 민간인 집단발포 사건에 직접적으로 가담한 혐의를 받습니다.

최 여단장의 경우 5ㆍ18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 한 차례 고발한 데 이어 추가 고발이 이뤄졌고, 안 대대장의 경우 조사위 조사 결과 연루 정황이 밝혀졌지만 조사위 고발 명단에서는 빠져 기념재단이 고발했습니다.

김애린 기자 (thirsty@kbs.co.kr)